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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동조 언론이 나선 '종북몰이-마녀사냥' 용납치 않아

정상추 등 국내외 동포, CNN iReport 등 외신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3/11/26 [15:48]

박근혜·동조 언론이 나선 '종북몰이-마녀사냥' 용납치 않아

정상추 등 국내외 동포, CNN iReport 등 외신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어

이형주 기자 | 입력 : 2013/11/26 [15:48]
 
▲ CNN iReport에 재된 사진    ©이형주 기자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 이형주] 박근혜의 퇴진을 요구한 천주교 전주교구 시국미사가 정부여당의 '종북몰이'로 크게 부딪치고 있는 가운데 조중동을 비롯한 한국 보수를 자칭한 언론들이 이번 시국미사를 ‘종북주의미사’로 규정하며 종북몰이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강론을 맡은 원로신부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포격을 집중 거론하며 박근혜, 청와대와 정부여당, 자칭 보수언론 및 보수 단체들이 총공세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연합통신 등은 이에 대한 영문 기사를 타전하면서 박근혜와 청와대, 정부여당 측의 논조를 그대로 송출하고 시국미사에 대한 배경과 종북몰이의 부당성, ‘연평도 포격’ 발언의 진의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아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외신들이 연합통신의 영문 기사를 그대로 인용하거나 전문을 기사화하는 경우가 많고 이번 기사도 외신들이 연합의 기사를 그대로 인용, 또는 기사화하고 있어 연합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태를 왜곡하는 청와대의 의중에 동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수언론이 총동원 돼 박창신 신부의 시국미사 중 일부 발언을 문제 삼아 종교계와 종교인을 마녀 사냥하듯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신부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국면 전환을 꾀하려 나를 종북주의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부정선거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고 정의구현 사제단과 국민을 이간질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정부여당의 공세는 또 다른 '공안몰이'이며,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말이다. 박 신부는 24일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반응은 말꼬리만 잡는 웃기는 짓"이라며 "말꼬리 잡고 왜곡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한 나라에는 좌우가 있는 법이다. 하지만 우리는 없다"며 갈등 조장을 일삼는 정치권을 일갈했다.

박근혜까지 나서 호재를 만난 듯 종북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이 외신에서 제대로 보도가 되지 않자 그동안 한국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외신들의 보도를 꾸준하게 번역 보도해 온 온라인 시민단체 ‘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네트워크(이하 정상추)’는 CNN iReport에 영문 기사를 작성하여 외신에 이번 사태의 실상을 알리는데 나섰다. 그동안 정상추가 소개해 온 기사의 번역을 맡아 온 임옥 이름으로 CNN iReport에 올려진 이 기사는 ‘지난 22일 금요일 한국의 남부에 위치한 군산에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전주교구에 의해 특별 미사가 열렸다. 약 400명의 신부와 가톨릭신자들이 이 미사에 참여했다. 그들은 부정선거로 당선돼 대통령의 적법성이 심각히 훼손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12월 대선 이후 한 단체가 박근혜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라고 미사의 배경과 성격을 설명한 뒤 이 미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대항하여 조직적으로 일어나는 일의 시작일 뿐’이며 ‘곧 다른 종교, 시민 단체들이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이번 박근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정의구현 사제단은 “1974년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독배자 박정희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이 단체의 신부들은 지난 40년 동안의 한국 역사에서 인권,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많은 신부들이 정의 사회의 구현을 위해 폭행을 당하고, 투옥되고, 고문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어 이 기사는‘ 정의구현 사제단의 박근혜 하야요구 이후 곧바로, 극우 보수주의자들은 물론 심지어 청와대(대통령실)까지도 사제들이 국내정치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그들을 종북주의자로 낙인찍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행동가들, 종교지도자들, 시인들, 학자들, 작가들을 포함, 진실을 알리려는 정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박근혜 정부와 주요 언론(박근혜 정부로부터 역시 통제를 당하고 있는)으로부터 공격을 당해왔다’고 쓰고 있다.

이번 기사를 쓴 정상추의 임옥씨는 ‘외신에 이번 사태가 최초로 박근혜의 퇴진 요구가 나온 사제들의 미사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의 유치한 종북몰이에 대해 제대로 소개가 되고 있지 않아 이를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이 기사를 쓰게 됐다’며 ‘총체적인 부정선거로 민주주의를 부인하고 수많은 이들이 지켜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유신독재시대로 되돌리려는 박근혜와 보수세력들의 시도는 박근혜 사퇴와 함께 종말을 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상추가 번역한 CNN iReport에 올려진 기사의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http://ireport.cnn.com/docs/DOC-1063955


Tables Turn Against S. Korean Pres. Park As Reputable Catholic Priests Demand Her Resignation

저명한 가톨릭 사제들이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며  박대통령에 불리하게 사태 진전

On Friday, November 22, 2013 a special mass was held in Gunsan, South Korea, a city located in the southwest province, by the Jeonju diocese of the Catholic Priests’ Association for Justice (CPAJ). Approximately 400 priests and Catholics participated in the mass. They demanded the resignation of President Park Geun-hye stating that the legitimacy of her presidency was severely damaged by having been elected through a fraudulent election. It was the first time since last December’s election that the resignation of Park Geun-hye was called for publicly by any South Korean organization. Sources believe that this is only the beginning of organized support against President Park. Soon other religious and activist groups will also publicly call for her resignation.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한국 남부에 위치한 군산에서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전주교구에 의해 특별 미사가 열렸다. 약 400명의 신부와 가톨릭신자들이 이 미사에 참여했다. 그들은 부정선거로 당선돼 대통령의 적법성이 심각히 훼손됐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12월 대선 이후 한 단체가 박근혜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소식통들에 의하면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항하여 조직적으로 일어나는 일의 시작일 뿐이다. 곧 다른 종교, 시민 단체들이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다.

Evidence has mounted since the election proving that state agencies such as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NIS) and the army Cyber Warfare Command had interfered in the election to bring the candidate of the ruling party, Park Geun-hye, to victory. Despite substantial evidence against Park the opposition party leaders and citizen groups have so far only demanded a thorough investigation and an apology from the President. Park has been denying any association with the alleged crimes or to have received any benefit from the illegal election campaigning preformed in her favor.

지난 대선 이후 국정원이나 군 사이버사령부와 같은 국가기관이 여당 후보 박근혜가 이기도록 선거에 개입했음을 증명하는 보다 많은 증거가 밝혀져 왔다. 박근혜에 반하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야당 지도자들과 시민단체들은 지금까지 철저한 조사와 박근혜의 사과만을 요구해왔다. 박근혜는 자신은 어떤 선거범죄와도 연관돼 있지 않고,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행해진 불법 선거 운동으로 어떠한 도움도 받지 않았다고 말해왔다.

The Catholic Priests’ Association for Justice was established in 1974 to fight against the dictatorship led by Park Chung-hee, the father of the current president. The priests in this group have played a major role for the past 40 years of South Korean history fighting for human rights, democracy, and freedom of speech. Many priests have been physically assaulted, imprisoned, and tortured for supporting just causes.

정의구현 사제단은 1974년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독재자 박정희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단체의 신부들은 지난 40년 간 한국 역사에서 인권, 민주주의,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많은 신부들이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폭행을 당하고, 투옥되고, 고문을 받았다.

Immediately upon the demand of the resignation of President Park by the CPAJ extreme right-wing conservatives and even the Blue House (Park’s office) made statements where they accused the priests of interfering in politics inappropriately and accused them of being North Korean sympathizers. This political strategy by Park’s administration was expected as any well known public figure who has spoken out against the election fraud has been branded as a North Korean sympathizer. Activists, religious leaders, poets, scholars, writers, and anyone with a platform to spread the truth have been attacked by Park’s administration and the major media outlets (which are all controlled by Park as well).

정의구현 사제단의 박근혜 사퇴요구 이후 곧바로, 극우 보수주의자들은 물론 청와대(대통령실)까지도 사제들이 국내정치에 부적절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그들을 종북주의자로 낙인찍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정선거에 대해 반대발언하는 어떤 유명인사도 모두 종북주의자라 몰아온 바와 같이 박근혜정부의 이러한 정치적 전략은 이미 예상됐던 바였다. 행동가들, 종교지도자들, 시인들, 학자들, 작가들, 이러한 진실을 알리려는 정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박근혜 정부와 주요 언론(박근혜 정부로부터 역시 통제를 당하고 있는)으로부터 공격을 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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