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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의 황교수 파면은 소가 웃을 일'-2

리복재 기자 | 기사입력 2006/12/20 [04:15]

'서울대의 황교수 파면은 소가 웃을 일'-2

리복재 기자 | 입력 : 2006/12/20 [04:15]
 
▲모교에 선 경기대 법대 교수 고준환     ©플러스코리아

황우석 파동은 생명과학계에서 질투와 증오로 인한 것과 결과물을 찬탈하고자 음모를 꾸몄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것은 한 방송사의 취재윤리 위반과 편집 짜집기를 통한 교묘한 언론 권력을 들이대며 자행되었고 결국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실망과 독보적인 한국의 생명과학을 정지시켜버린 우를 범했다. 그것도 자국에서 죽여 버린데 따른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감은 의외로 컸다.

그러나 아직은 사기꾼인지 아닌지 밝혀지고 있지 않다. 프랑스와 미국이 에이즈 백신 특허로 10년간 싸웠듯이 한국 내에서도 사기꾼 인지 아닌지를 놓고 얼마의 시간이 흐를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진실이 규명될지 아니면 음모에 의한 희생이 되어야 할 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말도 안 되는 연구금지 조치와 교수직 파면을 왜 해야만 했는지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

짐계 선생이 주장한 대로 세계 최고의 과학자 황우석을 교수직 파면 대상이 아닌데도 파면시켜 버렸지만, 이에 대해 황 교수는 법적인 대처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 고작 교육부에 소청심사만을 했다가 기각 당해서 다시 행정소송을 하고 있다. 파면당한 직후 교육부와 소송을 병행하지 않았고, 특히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왜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황 교수만이 알 것이다. 선생은 이러한 애석한 마음들을 담아 황 교수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지난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전했다. 그 내용을 다시 본지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쌀쌀한 2월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황 교수팀 연구금지 조치에 항의하여 1인 시위를 벌이는 시민     © 플러스코리아

세계1위급 과학자 황우석

제2편) 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교수 황우석은 2005년 8월 개(dog) 복제에 성공했다. 복제된 개 이름이 ‘스너피’였다. 황우석은 스너피로 말미암아 ‘세계1위급 과학자’로 등록이 되었다. 아메리카 과학자가 재심에서 그 복제를 인정했고, 잉글랜드 과학자 역시 재심에서 그 복제를 인정했다. 이것만으로도 황우석은 동물복제에 개척자로 되었다. 황우석이 지니고 있는 세계 1위급 과학자라는 이름은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게 되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스너피가 실려야 한다. 이것은 코리안의 자랑이다. 지워져서는 안 된다.

"세계 1위급 과학자 황우석 연구물 줄기세포 오염은 연구원들의 실수"검찰 발표

황우석 연구팀의 사이언스지에 실린 ‘줄기세포 논문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홍만표 특수3부장)이 2006년 3월 20일에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독자 여러분, 아래 글을 천천히 읽어 보시오.

“2005년 1월 9일 서울대 수의대 연구실에서 일어났던 줄기세포 오염 사고가 ‘특정인의 고의’가 아니라, ‘연구원들의 실수’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결론을 내렸다” (3월21일 기사내용)

이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리인규는 “오염사고는 고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연구원들의 실수로 발생했다는 것이 검찰의 결론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던 초기부터 특정인이 줄기세포를 고의로 오염시켰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수사해 왔다. 검찰 안과 밖에서는 2005년 1월 줄기세포 배양을 맡고 있었던 연구원 김선종이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를 만든 것처럼 조작한 사실을 숨기고 론문 제출을 저지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고의로 오염시켰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검찰이 줄기세포 오염 사고의 원인을 연구원들의 실수로 결론을 내림에 따라 김 연구원이 최소한 줄기세포를 고의로 오염했을 것이라는 의혹은 벗기게 되었다. 검찰은 2006년 3월 말까지 사실관계를 확정하지 못한 세부 사항에 대하여 보강 조사를 한 뒤 4월초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3월 21일 동아일보)
 
같은 날인 3월 20일,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교수 황우석을 파면시켰다. 해괴한 처사였다. 검찰 수사에서 실수라고 결론을 내렸건만, 서울대는 파면이라고 했다. 연구라는 것은 실수를 연속으로 하면서 결실을 맺게 된다. 더구나 세포배양은 엄청난 주의가 필요하기에 실수가 많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서 서울대학교 처사가 ‘소가 웃을 일’로 된 것이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에게 물어보아도 서울대학이 잘못한 처사라고 할 것이다.

검찰이 4월 초에 종합발표를 하리라고 했다. 중간 발표가 “조작이 아닌 연구원들의 실수”라고 했다. 그런데 서울대학교 총장 정운찬은 “교수 황우석이 다행이다”는 말을 했어야 될 3월 20일에 “교수 황우석을 파면시킨다”고 했다. 학교가 검찰보다 앞서가는 것으로 되었다. 저럴 수가 있으랴를 느끼게 했다. 서울대가 잘못한 것이라고 꾸중하는 신문 사설글이 하나도 없다. 사설글이 정의 편에 서지 못하면 신문이 패거리로 된다.

서울대 징계위원회는 3월 20일에 8차 회의를 열어 황 교수에게 파면 조치를 내렸다. 서울대 교무처장 변창구는 “황 교수는 론문 조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했다.(3월 21일 동아알보 졍세진 기자) 공무원 징계 중 최고 수위인 파면이 확정되면 황 교수는 앞으로 5년 간 교수직 등, 공직 재임용이 금지되며 퇴직금도 절반으로 깎이게 된다.(3월 21일 동아일보 )

앞으로 황우석은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게 되리다.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아니고서는 대학교 교수자가 파면되지 아니한다. 과학자는 더욱 보호되어야 한다. 대학교 교수가 뇌물을 먹고 형을 받으면 해직이 될 뿐, 파면되지 아니한다. 대학교 교수가 가짜학위를 가지면 해직이 될 뿐, 파면되지 아니한다. 대학교 총장은 자기학교 교수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

코리안 98%가 세계 1위급 과학자 황우석이 계속 줄기세포 연구에 몰두하기를 바라고 있다. 황우석 연구를 막으려고 했던 사람 1%는 이미 신문에 공개되었고, 나머지 1%는 서울대학교 교수로 되고 있다.

코리아는 과학자를 보호해야 한다. 복숭아 나무에 마늘을 접목시키면 마늘이 나무에 달릴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서 연구한 사람이 대학교 교수자가 되었다. 평생을 실험했다. 실수를 연속으로 했다. 65세 정년까지 실험을 했다. 그렇게 되어도 연구비를 내어놓으라고 하지 아니한다.

가설 그것이 좋아서 퇴직 시에는 대통령이 내리는 훈장을 받게 되나이다. 과학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그렇게 하고 있나이다. 옛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코리안은 문인 쪽에 사기꾼이 많았소이다. 경술년 1910년 8월에 나라를 팔아먹은 역적X들이 모두 문인 쪽이었다. 오늘에 이르고 보니, 과학자와 체육인이 애국자였다.

서울대 총장 졍운찬(1946~)은 충청남도 공주사람이고, 세계 1위급 과학자 황우석(1953~)은 충청남도 부여사람이다. 두 사람이 서로가 같은 고향사람이다. 나(1933~)는 경상북도 성주사람이다.

짐계(斟溪) 려증동(呂增東) 선생 프로필
● 1933년 경북 성주 출생
● 경북대 국어교육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국문학)
● 경상대 국문과 교수·인문대학장
● 現 경상대 명예교수. 前 배달말교육학회장

● 저서 : ‘배달문학통사’ ‘고조선사기’ ‘나라 잃은 시대’외 16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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