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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으로 본 5.18광주민중항쟁!

28년전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본다

경기북부일보 | 기사입력 2008/05/18 [22:55]

흑백사진으로 본 5.18광주민중항쟁!

28년전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본다

경기북부일보 | 입력 : 2008/05/18 [22:55]
▲ 사진제공=5.18 기념재단     © 경기북부일보





1980년 5월....

불법적으로 집권을 획책한 전두환과 신군부세력은 비상계엄을 통해 민주인사, 복적생, 학생운동 지도부 등을 검속하고 광주시내 각 대학에 계엄군을 진주시키고 학생들을 연행하자, 학생들은 계엄해제와 휴교령 철폐란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를 경찰이 아닌 공수부대원들이 학생들을 살인적으로 진압했고, 이를 가만히 지켜볼 수 없던 학생들과 시민들은 계엄군의 무자비한 탄압에 맞서 전두환 타도를 외치며 탱크를 앞세워 진격하는 군부에 끝까지 저항한다. 그 과정에서 무고한 광주 시민들이 공수부대원들에게 구타, 살해당했다.

이런 광주 민중학살과 만행의 원흉인 전두환.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정치적 사면을 통해 풀려나, 전재산이 30만원이라면서 고급주택, 고급승용차에 골프까지 치면서 호위호식하는 그를 기리기 위해 경남도와 합천군은 1980년 5월 광주를 외면했다. 민주화와 자유를 위해 피흘리며 싸우다 돌아가신 숭고한 영혼들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그것도 군민들의 세금을 가지고 말이다.

이는 형식적인 민주화와 기만적인 민주주의에 속고 그것에 안주하는 한국사회에서, 5.18 광주민중항쟁이 28년이란 세월 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대중들 가슴속 깊게 파고들지 못한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다. 말로는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하면서 그 정신을 심히 훼손하며, 민주주의의 기틀과 민중들의 삶을 파탄내며 선거철과 기념일만 광주를 찾는 정치인들과 모리배들이 난무하는 현실도 그러하다.

그리고 18일 제 28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 기념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5.18 정신을 국가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는 정신적 지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는 5.18 정신과 전혀 상반된 기념사를 했다고 한다.

한반도대운하, 광우병 미국산쇠고기 수입개방, 의료.교육 등 공공부문 민영화 등 국민들의 뜻과 정반대 되는 정책들을 강행하면서, 민주주의와 민주화, 생명과 인권, 인간존엄성조차 경제논리로 치부해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내모는 그는 5.18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5년 4월 5.18광주민중항쟁 25주년을 앞두고 5.18표지를 방문해 분향한 후 파안대소하던 그의 모습이 떠오른다.

또한 경찰은 민심을 배반하고 속인 이명박 정권에 항의하는 갖가지 시위가 예상된다는 첩보만을 가지고, 경찰 병력 만여 명과 물대포를 5.18묘지 주변에 배치시켰다고 한다. 전두환 군부정권이 공수부대를 앞세워 무고한 광주시민을 빨갱이 폭도로 내몰아 탄압한 것처럼, 이명박 정권은 5.18묘지 주변에 계엄령을 선포해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기리고 5월 영령을 추모하는 유족과 시민들을 범죄자 취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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