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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한국 세월호 침몰된 건 인재였나?

승무원 지시 이해 할 수 없어, 대혼란이고 치명적인 일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4/04/21 [14:35]

CNN, 한국 세월호 침몰된 건 인재였나?

승무원 지시 이해 할 수 없어, 대혼란이고 치명적인 일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4/04/21 [14:35]
▲ 여객선 침몰 합성사진     © 장유근 칼럼니스트

세월호 물속의 어떤 물체와 부딪혔을 가능성

[플러스코리아 타임즈 임영원 기자]미국 최대의 뉴스 방송인 CNN이 세월호 사고에 연일 실시간으로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특히 CNN은 이번 사고를 인재(人災)로 규정하고 사고원인과 승무원들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행동에 대해 연일 의문을 쏟아내고 있다.

CNN은 16일 ‘Did human error sink the South Korean ferry?-한국 여객선이 침몰된 건 인재였나?’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내고 한국 여객선 사고가 인재라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날 CNN 방송이 주목 받는 이유는 한국에서 세월호의 사고원인이 암초 충돌이라는 설과 급회전 때문이라는 의견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전문가를 동원하여 의견을 총체적으로 들었기 때문이다. CNN의 이날 방송은 해양전문가인 제임스 스테이플스( James Stapl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고의 의문점들에 대해 조목 조목 전문가의 의견을 내보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제임스 스테이플스는 세월호가 ‘물속의 어떤 물체를 들이 받은 것 같고, 그 때문에 선채에 구멍이 나서 다량의 바닷물이 들어왔을 수 있다’고 충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한국 언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사고지역은 수심이 30~50m에 이르는 데다 뚜렷한 암초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좌초 가능성은 낮게 평가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그렇다면 세월호가 충돌한 물 속의 무엇인가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플스는 ‘기자들의 보도와 오늘 읽은 자료들로 봐서 세월호는 짙은 안개 때문에 두 시간 가량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니 선장이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좀 더 짧은 항로를 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해 예정대로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다보니 물속에 있는 어떤 물체를 들이 받은 것 같고, 그 때문에 선채에 구멍이 나서 다량의 바닷물이 들어왔을 수 있습니다’라고 사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스테이플스씨는 ‘일부 승객들은 그대로 있으라, 일어서지도 말고 구명정을 찾지도 말라는 지시를 들었다는데 그게 이해가 되냐’는 질문에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해난사고를 당했을 때 해야만 하는 첫 번째 일은 생명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게 우선이죠. 승선한 그 많은 숫자의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 사람들을 배로부터, 위험으로부터 데리고 나와 열린 공간으로 나가도록 해서 구명보트를 타고 배에서 빠져 나가게 해야 합니다’라며 구명보트들 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묶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이는 승무원들의 훈련에 의문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플스씨는 ‘승무원들이 잘 훈련되었는지? 어디서 훈련을 받았는지? 얼마나 자주 연습을 했는지? 그래서 이런 것들을 살펴서 승무원들이 어떻게 훈련을 받았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라며 이 사고는 대혼란이고 정말 치명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스테이플씨는 이런 사고의 경우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열린 공간으로 나가야 된다며 배에서 빠져나가 해난구제소가 있는 곳으로 가능한 빨리 이동해야 한다고 매뉴얼을 설명했다. 스테이플스씨는 배에 구명정이 많이 있었고 주변에 소형선박들이 많아 배를 빠져나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이 모든 문제는 결국 구조훈련과 인재의 문제로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사고원인에 대해 제대로 된 발표도 없이 우왕좌왕하며 제대로 된 구조 활동도 벌이지 못하는 우리 정부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CNN의 보도로 정부에 대한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분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CNN의 보도 내용이다.

스크립트 및 번역 감수: 임옥

방송 바로가기 ☞ http://cnn.it/1mkA2Sv

Did human error sink the South Korean ferry?

한국 여객선이 침몰된 건 인재였나?

Anderson Cooper 360 Added on April 16, 2014



Maritime safety consultant James Staples questions the action of the crew in South Korea’s deadly ferry disaster.

해양안전 전문가 제임스 스테이플스는 한국의 치명적인 여객선 참사에서 보여준 승무원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한다.

Captain Staples. What do you think could have caused this to happen ? I mean, is human error the most likely explanation at this point? Or do we simply.. Is it too soon to tell?

스테이플스 선장님,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이 시점에서 ‘인재’가 가장 납득할만한 설명입니까? 아니면 아직 단정짓기 이른가요?

Ya. I believe that it is human error. Listening to the reporters and what I have been reading today it sounds that initially the ferry left about two hours later than usual due to a heavy fog. So there is a possibility that the captain may have been trying to make up time to be on his schedule and he may have taken a shorter route, and again getting off of his prescribed route that he did in his voyage planning and it sounds like he hit a submerged object which caused gashing a hole which would allow a lot of ingress of water.

맞아요. 이것은 인재입니다. 기자들의 보도와 오늘 읽은 자료들로 봐서 세월호는 짙은 안개 때문에 두 시간 가량 늦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니 선장이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 좀 더 짧은 항로를 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항해 예정대로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다보니 물속에 있는 어떤 물체를 들이 받은 것 같고, 그 때문에 선채에 구멍이 나서 다량의 바닷물이 들어왔을 수 있습니다.

When you hear some passengers were told to stay they were there to not get up, to not seek lifeboats, Does that make sense to you?

일부 승객들은 그대로 있으라, 일어서지도 말고 구명정을 찾지도 말라는 지시를 들었다는데 그게 이해가 됩니까?

No. That makes completely no sense to me. The first thing you ever want to do when you have a marine casualty is the preservation of life. That comes first. And to evacuate those passengers, a large amount of people onboard, that’s the predominant thing you want to do. You want to get those people out of the ship, out of the danger into the open spaces, so they can get to the life rafts and get off the vessel. One of the interesting things I noticed about the pictures that I have been looking at, it doesn’t even look like one of the life rafts even deployed there, all still in their cradles. And nothing has been deployed, which would go back to the training of the crew. How well was this crew trained? Where were they trained? And how often do they have training drills? So we need to be looking at that to see what kind of training they did. It sounds like chaotic and definitely devastating.

아니요.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해난사고를 당했을 때 해야만 하는 첫 번째 일은 생명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그게 우선이죠. 승선한 그 많은 숫자의 승객들을 대피시키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 사람들을 배로부터, 위험으로부터 데리고 나와 열린 공간으로 나가도록 해서 구명보트를 타고 배에서 빠져 나가게 해야 합니다. 제가 본 사진들에서 눈에 띈 것 중의 하나는 구명보트들 중의 어느 하나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묶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 이것은 승무원들의 훈련을 돌아보게 합니다. 승무원들이 잘 훈련되었는지? 어디서 훈련을 받았는지? 얼마나 자주 연습을 했는지? 그래서 우리는 이런 것들을 살펴서 승무원들이 어떻게 훈련을 받았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이 사고는 대혼란이고 정말 치명적인 일인 듯합니다.

So obviously this makes us all think what would we do in this situation. What do you recommend for somebody does in this situation? You’ve got your passenger on a ship like this. Obviously you get a life preserver which I guess they were instructed to do, but then what, you go to the open spaces?

그래서 당연히 이 일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주시겠습니까? 이런 배에 승객이 타고 있다. 분명히 구명조끼를 입겠지요. 그 승객들도 그렇게 하라고 지시를 받았다더군요. 그런 다음에는요? 열린 공간으로 나갑니까?

Absolutely. Move to the open area where, if the vessel does capsize quickly like this one seems to have done, then you can be evacuated off the vessel. You know, staying down in the lower halls to the ship which rolls over like this.. You should not be doing that. You need to get out because once ship goes over on its side you have no lights and all the doors are going to be on the wrong side. You are going to need to get underneath that water with the buoyancy of the life jacket, you are not going to be able to do it. So you need to make sure everybody egresses off the vessel, gets evacuated as quickly as possible to where the station is, the life saving station.

절대적으로요. 만약 배가 뒤집힌다면, 특히 이 배처럼 빨리 뒤집힌다면 열려 있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배에서 빠져나오기가 쉽게 해야겠죠. 뒤집힌 배의 아래쪽에 있는 것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단 배가 옆으로 넘어가면 불빛도 없고 문도 모두 위치가 잘못될 것이기 때문이죠. 물 속을 빠져나와야 하는데 구명조끼의 부력 때문에 그게 가능하지가 않을거예요. 따라서 모두가 배에서 빠져나가, 해난구제소가 있는 곳으로 가능한 빨리 이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If you do jump in the water, is it true that you should get out far away from the ship as far away from the ship as possible so that ship sinking can’t suck people down into the water?

만약 물에 뛰어 든다면, 배에서 가능한 멀리 벗어나서 배가 침몰하며 사람을 물속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Well if it does occur you want to get away from the vessel without a doubt. You want to get as far away as possible. But you know with the cold water you are going to think twice about getting into the cold water. The thing to do is to get to those life rafts. There were plenty of life rafts on vessel that could been launched and people could’ve gotten into those life rafts. It also sounds like there were plenty of small boats in the area that could have assisted with the evacuation of these passengers. So, you know, this all goes back to the training and human error. We need to look at the decision-making that was going on with the crew.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배에서 떨어져나와야할 것입니다. 가능한 멀리 떨어져나가야 하지요. 하지만 물이 차가운 것을 생각하면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한 번 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 해야 할 일은 구명 보트를 타는 것입니다. 배에는 물에 띄울 수 있는 수많은 구명보트가 있었고 승객들은 이 구명보트를 탈 수 있었어요. 그 지역에 승객들이 벗어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소형 보트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시다시피 이 모든 것은 결국 구조훈련과 인재의 문제로 돌아갑니다. 그 승무원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했는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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