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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사우 - 흙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4/03/18 [12:20]

신비사우 - 흙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4/03/18 [12:20]

신비사우             /김기수

-

 

이 세상에 신비한 것들

다 늘어놓아도

가장 흔하고 미천했던 너만큼

신비하진 못해

그럼에도 감사함도 몰라

억 겁을 견뎌온 너에게

이제야 너 없이 못살겠다 하면

그건 언어도단이지

 

미립자로 형성된 고운 피부는

삶의 밑천이고 원인이지

내 존재는 너에게로

미립자 되어 돌아갈 거야

그 신비한 우주의 입자로

살아날 거야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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