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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천국

주남저수지 우리나라 재두루미 월동지로 자리잡아

정금연 기자 | 기사입력 2006/02/09 [09:51]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천국

주남저수지 우리나라 재두루미 월동지로 자리잡아

정금연 기자 | 입력 : 2006/02/09 [09:51]

▲주남저수지로 날아들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떼.     © 정금연 기자
 
▲ 주남저수지로 날아들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떼.     © 정금연 기자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이자 멸종위기 동.식물 Ⅱ급인 재두루미 160여마리가 2006년 2월8일 찾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재두루미는 해마다 주남저수지에 찾아와 월동해왔다. 2000년 2월8일 18마리 지난해 2월7일 51마리로 점점 늘어왔다.


재두루미는 전세계적으로 5,200~5,500여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번식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며, 알려진 번식지는 몽고북동지역과 중국북동지역,러시아 남동부지역등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차대전 이전에는 1000여마리가 월동했으나, 전쟁이 진행되면서 점차 감소되어 100단위로 줄었고 한국전쟁 이후에는 10단위로 격감했었다. 현재는 약 400여마리가 월동하는데 대부분 철원지역과 한강하구,주남저수지에 월동하고 있다.


재두루미는 몸길이 127cm의 대형 두루미로 머리와 목은 흰색이고 앞목 아랫부분 3분의 2는 청회색이며 몸의 청회색 부분은 목 옆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져서 눈 바로 아래에서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가슴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배와 겨드랑이는 청회색, 아래꼬리덮깃은 연한 청회색이다. 눈 앞과 이마 및 눈가장자리는 피부가 드러나 붉고 다리도 붉은색이다.


주로 습지 풀밭이나 개펄에 산다. 한국에서는 큰 강의 하구나 개펄, 습지, 농경지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겨울에는 암수와 어린 새 2마리 정도의 가족 무리가 모여 50∼300마리의 큰 무리를 짓는다. 긴 목을 S자 모양으로 굽히고 땅위를 걸어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날아오를 때는 날개를 절반 정도 벌리고 몇 걸음 뛰어가면서 활주한 다음 떠오른다. 날 때는 V자형 대형을 이루나 수가 적은 경우에는 직선을 이루기도 한다.


최근 주남저수지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창원시에서 생물다양성관리계약재배로 철새들의 먹이 확보되고 지속적으로  철새 먹이주기가 정착 되면서부터 1990년이후 점점 줄어들던 철새들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0월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2만여마리의 가창오리가 다시 찾아오는가 하면 천연기념물 제205호 저어새와 노랑부저어새도 17마리가 찾아와 월동하고 있다.


또한 주남에서는 점점 줄어들던 큰기러기도 개체수가 점점 늘고 있고 대형 명금류인 천연기념물 제243호 흰꼬리수리 2마리도 월동하며,그외 청둥오리,고방오리,쇠오리,알락오리,흰죽지,쇠기러기등 2만여마리가 월동하고 있어 철새 왕국을 이루고 있다.


2008년 람사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경상남도와 창원시에서는 재두루미의 보호를 위해 월동현황과 이동경로 파악,우리나라 재두루미 월동지 네트웍 구축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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