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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통합' 외치더니 고작 '친박연대'

대통령은 물 한컵밖에 못 담는 작은 그릇이 되지 말아야

한석현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03/15 [09:00]

박근혜,'통합' 외치더니 고작 '친박연대'

대통령은 물 한컵밖에 못 담는 작은 그릇이 되지 말아야

한석현 칼럼니스트 | 입력 : 2013/03/15 [09:00]

[칼럼 플러스코리아]한석현 정치칼럼= 박근혜의 끼리끼리 노는 유유상종 무화가 입질에 오르고 있다. 오천만을 일시동인(一視同仁)의 눈으로 바라보고 쳐진 데나 치우친 데가 없는지 소상히 보살펴 주어야할 대통령에 의한 정실에 치우친 편중 인사가 얼마나 큰 꼴불견의 연출인가는 자식을 길러본 부모의 마음으로도 총애를 받은 이가 형제 간 에서도 따돌림의 대상이 되고 형제들 성미가 가당찮게 변하는 모습 등으로 금세 식별할 수가 있다.

속담에 ”인사는 만사“라는 숙어가 눈에 띤다. 이에 두가지 의미용법이 있다고 진단된다. 하나는 아이들에게 인사성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재를 능력껏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경영에 성공하는 이치를 일깨워 주는 의미가 곁들여져 있다. 나라를 성공적으로 다스린 이들에게는 인사의 난맥상이 초래된 바 없었다는 공통적 특색이 있다,

정권 출범 후 박근혜는 누군가의 말을 참떡으로 듣고 미래과학창조부라는 요상한 기구를 정부 조직에 두어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조중동 종편 방송을 국민이 즐겨 드는 식단 주식 메뉴로 올리려는 약은 수를 내놓았다.

방송위원회 법의 시행으로는 여야 동수로 추천키로 한 규정 때문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방송의 독점적 지배권을 확보하려고 수작을 부리려는 유신 스타일의 독재적 수법의 동원이다. 지금도 언론이 여권의 독점적 지배 아래 놓여 있는 정황에서 박근혜는 말도 안 되는 트릭과 강정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박근혜의 인사 기용 스타일도 이명박이 집권 초 ‘강부자, 고소영’ 내각을 출범시키던 그 체제와 수법을 답습하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

부자가 속빈 강정인 것은 세상에 고난보다 위대한 스승이 없으며 경륜이나 인간적 조예의 원천이 ‘광야’와 ‘연단’이라는 사실이 심층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명박 정권을 나락의 구렁텅이속으로 빠뜨린 일등 공신도 따지고 보면 코드에 맞는 사람끼리의 나눠 먹기식 정실 편파인사였음을 보여주는 시사(示唆)들이 나와 있다.

이는 관행적으로 대통령이 친분 있는 인사를 노른자위 자리에 앉혀 원님 덕분에 나발 부는 격으로 자기 실속을 차린다는 암묵의 합의이니 객관적 타당성이아닌 얼마나 웅큼한 수작인가. 꼴불견의 연출로 이어졌으리라 함은 쉽게 상상할 수가 있다.

대통령이 돼 인사를 이런 모양으로 하는 것은 무엇을 보여준 것일까. 도량이 매우 협량인 것과 사고방식이 단선적이고 단세포적임을 이 하나의 단위행위를 통해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나라를 토막 낼 위험이 큼을 분명히 점쳐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대통령의 인사 기용방식은 욕심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차오른 사람의 경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런 대통령에게 이끌려간 나라치고 망하지 않은 나라가 없다는 점이 유난히 눈길을 끌고 있다.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나라의 명운을 두 어깨에 짊어진 후 한국사회는 갑자기 영남 공화국을 쏙 빼닮은 양 경상도 사람 천지로 변하는 이변을 겪어야만 했다, 대한민국은 본디 십삼도로 나뉜 나라였다. 오늘의 행정체계로 개편된 것은 분단시대로 접어든 후의 일이다. 생각하면 일국의 대통령이 자국민을 상대로 펼친 정책 치고는 매우 저차원적인 정책이라고 하겠다. 말하자면 전 국민을 시험에 들게 하기에 안성맞춤이어서 그다지 장려할 만한 정책이 못된다고나 할까.

사람들은 집권 푸 인재 기용방식과 적재적소 배치 여부를 정권의 풍향계로 삼는 경향이 있다. 그런 시각기준에서 싹이 노랗다. 박근혜 정권의 친사의 난맥상을 보며 박근혜 정권에게 시큰둥한 눈길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이에는 하나를 보면 열일을 안다는 후렴이 따른다,

이명박 정권이 파락호 정권이었던 것은 나라의 노른자위 자리를 ‘염포 라인’ 사람들이 독차지하여 호젓하게 마음껏 분탕질하게 함으로써 욕심껏 자기 몫을 챙기려는 속셈이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내다보고 전 방위로 갈퀴질 범위를 넓히려는 자리에 이질적 요소들이 끼어드는 것에 식상했을 것은 도리어 당연하지 싶다.

박정희는 스스로 친일파의 신분이면서 이를 숨기고 쿠데타 후 친일파 자산을 빼앗아 나라에 헌납하지 않고 서울 어린이대공원, 영남대학교, 부산일보, 경향신문 등 수십만평 대지의 토지와 건물, 정수장학회 등을 어물쩡 유자녀에게 상속시켜준 것 외에도 스위스 은행에 천문학적인 거액을 비밀계좌에 예치중이라는 등 괴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를 아는 듯 모르는 듯 청렴결백한 대통령이었다는 뜬금없는 소문이 박근혜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을 생각하면 국민이 일당에게 얼마나 악랄하게 당하고 기망 겁박을 당했는지 모골이 송연해지는 전율을 금할 수 없으며 분심이 나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닐까. 하여간 조직체가 이런 분위기에 휘말리는 날에는 나라는 토막 나고 그 언저리에 사는 사람들은 만신창이의 아픔을 겪게 되며 성하게 남아날 사람은 아무도 없잖을까.

예 하나를 들어본다. 이명박 일당의 분탕질은 그가 얼마나 파락호였는가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4대강은 다소 오염이 됐다 하나 자연 경관이 원형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되고 시적감흥이 살아 숨 쉬던 민족의 얼과 사랑의 연가가 들려오던 우리들 생명의 젓줄이었다. 그 4대강이 지금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가. 30조원에 달하는 국가 예산을 정작 도움의 손길을 뻗혀야할 취약계층을 희생시켜가며 쏟아 부었건만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 시설의 마련은 커녕 국민에게 돌아온 반대급부는 5만명 유역 농민을 조상전래 뼈를 묻어온 삶의 터전을 잃게 만든 것을 비롯, 강을 깊이 파 그곳에 괸 물이 썩어 독극물로 변해 적조 현상으로 일대에 서식하던 곤충은 물론 모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는 소식뿐이다. 그것이 우리들로 하여금 우울하고 슬픔의 바다, 그 침전의 늪에 빠져들게 하고 있음이다.

강마다 구조물 관리에 수천억원의 경비가 소요된다고 한다. 매머드 예산을 구조물관리에 쏟아 부으면 민생은 무엇으로 챙길 것인가.

박근혜 정권 출범 후 친박연대만 살판났다는 비아냥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박근혜식 국민통합의 모습을 보는 것은 아주 손쉬운 일인 것처럼 보여 지고 있다. 야당이 법처리에 협조하지 않음을 빙자하는 군통수권자의 대국민 사보타쥬는 군을 어지러운 정치마당에 끌어들이기 위한 빌미 찾기의 인상 마져 풍겨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마저 자아내 준다는 점에서 문제는 자못 심각하다고 할 것이다,

이래저래 박근혜는 세계 명물꺼리로 등장했다. 누가 독재자 딸이 아니랄까봐 티를 내고 있으니 부끄러움을 아는 여인인가. 모르는 여인인가. 나아가 대통령으로서 작은 그릇이 되지 말고 큰 그릇이 되라고 충고하고 싶다.

경제민주주의는 선거 때면 들고 나오는 요란한 빈 수레였다. 사람에게는 레벨과 ‘눈높이’가 있고 고차원의 관점의 세계가 있는 법인데 그다지 눈에 차지 않는 아무튼 특정지역 사람들의 씨부렁대고 쑤알라거리는 소리를 귀결에 들어야 하는 수도권을 비롯한 타도 사람들은 피곤에 지쳐 있다. 박근혜의 말로만 하는 “행복시대”와“통합”, 선거 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하나마나한 선거 공약, 그 수법에도 우리 국민은 이명박에 이어 어지간히 면역력이 생겨야 하는가. 

 
1932년 12월 임신년 출생, 육군보병학교 수료 (소위 임관),병참병과근무 창고장, 출납관, 구매관, 중대장 등 역임, 국가유공자자 광복장 서훈(敍勳), 예편 후 잡지사 근무, 국가 행정직공무원, 외국어 강사, 국회의원 고문, 국민회의 안보특위 부위원장,재야시민운동가, 뇌경색 입원, 장애2등급,플러스코리아 기자. 저서로는 자전적 수기 ‘하늘마음 어디 있는가‘, 신앙 에세이 ’하늘나라 영광나라‘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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