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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문가, 북만 먼저 핵포기 의사 없는 듯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6/05/26 [16:42]

러 전문가, 북만 먼저 핵포기 의사 없는 듯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6/05/26 [16:42]

 

▲ 북의 핵배낭부대, 지고 다닐 정도의 소형전술핵무기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자주시보

 

‘북한은 전세계 비핵화를 고집하면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6자 정상회담 재개에 의미를 못찾고 있다’고 화요일 평양 방문에서 돌아온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 아시아전략센터 소장 게오르기 톨로라야가 리아노보스티에 전했다.


25일 스푸트닉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북한의 입장은 완고하다. 북한은 그들의 비핵화는 전세계가 비핵화 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톨로라야 소장은 ‘북한은 미국이 적재적 관계를 철회하고 그들의 정책을 재검토하기 전까지는 미국과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여긴다’고 덧붙였다.

평양에서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과 공식회담을 갖은 톨로라야 소장은 “이 상태로 6자회담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표면적으로 북한의 입장은 강경하다. 하지만 우리는 북한이 미국, 한국과 비공식적인 연락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북한은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바마 정권의 행정담당자들과의 대화가 아니라, 나중에 미국과 대화를 시작할 때 북한이 으뜸패를 가지기 위한 준비이다”라고 북은 결국은 대화로 미국과 관계문제를 풀 의지가 분명하며 핵억제력 강화는 그 대화를 할 때 미국의 양보를 이끌어낼 지렛대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북의 김정은위원장은 핵과 경제 병진노선은 북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갈 전략적 노선임을 이번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에서 선포한 바 있다. 북은 미국과 대화로 관계개선을 할 뜻이 있음도 밝혔다. 다만 이미 만든 핵무기 폐기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북이 핵을 폐기할 때는 전세계 핵무기가 함께 폐기되었을 때 뿐이라고 단언했다.

 

이런 북의 입장을 러시아 전문가도 평양에 들어가 북의 간부들과 직접회담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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