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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폭염보다 더 뜨거운 강북구 태극기 바람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8/11 [13:31]

광복절 앞두고 폭염보다 더 뜨거운 강북구 태극기 바람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6/08/11 [13:31]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김일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구민들과 함께 대대적인 ‘나라사랑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섰다.

 

▲     © 김일미 기자

 

강북구는 현재 일반 가정의 태극기 게양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무려 71.1%의 태극기 게양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북구의 높은 태극기 게양률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그야말로 순수한 시민운동으로 이뤄진 성과라는데 있다.

 

한국마사회(렛츠런문화공감센터) 강북지사(지사장 김영립)는 11일(목) 11시 수유동에 소재한 지사 1층에서 가정용 태극기 1,200개를 기증키로 했다. 이는 통장들을 중심으로 동네 태극기 달기 운동을 도울 수 있도록 강북구 통장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12일(금) 오전 10시에는 강북구청 앞 수유역 일대에서 주민 200여 명과 함께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갖는다.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회와 강북구 새마을지회 등 주민단체가 주도하는 본 캠페인은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수유사거리 태극기광장까지 회원들이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리 행진을 펼친다.

 

광복절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할 것을 적극 홍보하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주민들에게는 가정용 태극기와 차량용 소형 태극기도 나눠줄 계획이다.

 

광복절을 앞두고 주민들 주도로 이렇듯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구는 이번에도 전 가정 태극기 게양에 도전할 기세다. 4·19길, 도선사길, 솔샘터널길 등에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고, 오는 16일까지 강북구 주요 가로변에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한편, 모든 공용차량에 태극기 달기를 추진한다.

 

또 주민간담회, 직능단체회의와 대중교통, 매스미디어, 현수막, SNS 등을 통해 ‘국경일 태극기 달기’ 구민 인식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실시했다.

 

구는 광복절 당일 태극기 게양실태 전수조사반을 가동, 태극기 게양률을 정확히 파악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게양률이 낮은 지역은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북구 김준영 자치행정팀장은 “강북구 주민과 공무원들은 태극기 달기 운동이 최근 다른 지역들과 정부 차원의 운동으로까지 발전한 데에는 강북구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하고 있어 무척 자긍심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북구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2014년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전국 시·도부지사 회의와 태극기 달기 전국 시·도, 시·군·구 광역별 설명회에서 전국 자치단체 모범사례로 소개될 정도로 이미 유명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강북구는 행정자치부 ‘국가상징 선양 유공’ 부문에서 2014년 기관 표창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도 태극기선양사업 주관부서장인 정주영 자치행정과장이 표창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태극기 달기 운동은 태극기·꽂이대 등의 기증과 보급, 캠페인 등 전 과정이 주민과 시민단체, 기업 등의 자발적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태극기 운동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광복절날 12시에는 지난 5월 수유동에 개관한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민주투사들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조형물인 ‘독립민주기념비’ 제막식도 있을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강북구는 앞으로도 우리의 젊은 세대들에게 민주주의와 애국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을 비롯한 각종 나라사랑 운동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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