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정치론 [14] 정치혁신관련 홍익인간 개념과 홍익인간 사상의 구현원리대통령(통치자)이 각 가정・각계・각층・각 민족・각국 등에 대한 전체 구성원 모두의 이익(all-win)을 추구하라는 것
[플러스코리아=임기추 전문위원] 세계 10대 경제제강국인 대한민국 내부의 불공정과 정치・경제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심화문제 해결이 절박한 시점에서,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시대 동이배달한민족의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건국・통치이념에 대한 현대 홍익정치 실현 및 적용을 위한 필자의 학술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인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중심으로 연재한다.
성통・공완의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삼일신고(三一神誥)』 「진리훈」에 명시한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명상 수행을 통해서 완성경지인 성통(性通)・공완(功完)에 도달할 수 있다(박진규, 2012; 이근철, 2010). 그리고 재세이화의 전제와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재세이화의 완성 전제는 성통・공완을 완성한 이후에 라야 실현하는 것이다. 재세이화란 통치자가 『참전계경???? 366사의 일상생활 및 개인 수행 그리고 심성연마의 지침 등 의미의 다스리는 이치이다. 현대국가 법령・정책시행과 사회규범・관습 준수 및 개인 수신 등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민영현, 2009; 임재해, 2013; 조석봉, 20 13; 조명래, 2011). 따라서 성통・공완의 도와 재세이화의 덕을 실현 완성하여야만 홍익인간을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조옥구, 2012).
명상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삼일신고』 「진리훈」의 지감・조식・금촉에 대한 수행을 통해서 하느님과 하나되는 합일(神人合一)을 이룬 인간, 곧 하느님을 회복(김광린, 2015)한 사람이 바른 마음을 갖고 삶의 목적을 홍익하는데 두는 홍익인간인 것이다. 이러한 성통의 홍익인간들이 누구나 공완의 도덕적 실천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홍익인간 사상의 구현원리 홍익인간 사상의 구현관련 이론으로, ‘홍익인간’ 이념은 환국으로부터 배달, 조선, 고구려, 대진(발해) 등으로 전승되었다. 곧, 성통・공완(성통・광명, 일신강충) 이후 재세이화하고 홍익인간을 추구해 왔다(장영주, 2013). 홍익인간 이념은 환국에서 서기전 3898년에 신시 배달국을 개천한 1대 거발한 환웅으로부터 비롯되었다. “하느님의 일신이 내려 주신 바에 따라 사람의 본성을 광명으로 통해 있으니 재세이화하고 홍익인간이 될지어다”(一神降衷 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라 했다.
고조선 도해 단군(道奚, 서기전 1891년 즉위, 재위 57년)은 환국의 마지막인 지위리 환인천왕의 16자 염지표(念之標) 글을 2,000여년 뒤에 염표문(念標文)으로 완성하였다. 그 뒤로 4,500년 후 고구려의 을지문덕(서기 610년)은 (중략) 염표를 구하여 날마다 재세이화하고 전수경도하여 홍익인간을 실현한다”(求念標 在世理化 專修境途 弘益人間)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진(발해) 3대 문 황제(서기 737년 즉위)는 “(중략)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가르치고, 환단고사의 옛 역사를 강론하고, (중략) 홍익인간의 교화는 만방에 미쳤다.”고 한다. 김구 주석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통해 “(중략)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하였다. 오늘날 홍익인간은 대한민국의 교육법의 제2조에 교육이념으로, 1949년 12월 31일 법률 제86호로 공포되었다. 이를 정리하면, 홍익인간 역사가 적어도 5,920여년에 다달아(서기전 3897년 → 서기전 1891년 → 서기 610년 → 1949년 → 2023(4356)년) 홍익인간 정신이 전수되었다.
특히 염표문은 배달국을 개천한 거발한 환웅 천왕이 환국의 마지막 7대 지위리 환인으로 부터 전수받은 것이다(고동영, 1986; 김호영, 2012). 인류의 시원국가 환국으로부터 내려오는 홍익인간 문화의 진리를 깨달아, 마음을 아로 세기고 생활화하여 환국의 진정한 백성이 되는 글이다. (중략). 고(故)로 일신강충(一神降衷)하사 성통・광명(性通光明)하니 제세이화(在世理化)하야 홍익인간(弘益人間)하라(...그러므로 하느님이 내려와 광명에 성통해 있으니, 재세이화하고 홍익인간하라). 이 성통・공완의 수행 충족에 의한 도덕적 책임감의 자각과 실천(김광린, 2015)을 포함해서 재세이화 실천의 충족 선결요건에 대한 확인(임기추, 2018: 2019)절차가 미리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홍익인간 실현의 신시 지역 성헌식(2022)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우리 동이한민족의 시원지인 신시는 백산과 흑수 사이였다고 하는데, 그곳은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과 흑룡강 사이 동만주가 아니라 분원천지와 수양현 흑수촌 사이에 있는 산서성 태원이었다. 특히 산서성 태원은 배달국과 조선, 북부여와 고구려(고구리) 때까지 우리 민족의 중심지였다.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홍익인간 사상으로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을 다스리던 홍익인간 실현의 광대한 나라였다(윤치도, 1968; 심백강, 2014; 김태영, 2022; 오재성, 2022).
『삼성기 전』(상, 하)에는 우리 민족의 시원지인 신시가 백산과 흑수 사이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산 정상에는 천지가 있어야 하는데, 아래 중국의 10대 천지 중 신시의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10곳으로 집약된다. 바로 ① 신강성 천산(天山)천지, ② 길림성 백산시 백두(白頭)천지, ③ 산서성 흠주시 분원(汾源)천지, ④ 운남성 운룡(云龍)천지, ⑤ 청해성 맹달(孟達)천지, ⑥ 북경시 연경구 연산(燕山)천지, ⑦ 내몽골 아르산(阿尔山)천지, ⑧ 절강성 천목산(天目山)천지, ⑨ 안휘성 구화(九華)천지, ⑩ 호북성 목란(木蘭)천지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흑수 중에서 ②의 산서성 중부에 있는 수양현을 흐르는 흑수와, 천지 중에서는 가까이 있는 ③ 산서성 흠주시(분하)에 있는 분원천지(영무현) 사이를 민족의 시원지로 들고 싶다. 혹자는 백산으로 검색된 곳이 아니라 할 수도 있겠으나, 중국이 관련 자료를 고의로 누락시킨 것이라고 밝히고 싶다. 현재 분원천지가 있는 해발 2,787m의 연경(燕京, 현재 관잠)산은 당나라 때 말갈 백산이라 불렸다고 『신당서』(열전145 동이전)에 기록되어 있는 산이다.
“마자수(馬訾水)는 말갈 백산에서 시작되고 색이 오리의 머리 색깔과 흡사해 압록수(鴨綠水, 요수, 분하)라 부른다. 국내성(진중시 평요현) 서쪽으로 흘러 염난수(鹽難水)와 합해지고, 서남쪽으로 안시(하진시)에 이르러 바다(海, 황하)로 흘러 들어간다. 평양성(임분시)은 압록의 동남쪽에 있어 커다란 배로 사람을 건네고 믿음직한 참호 역할을 하고 있다.” 위 『신당서』의 기록에서 현재 산서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분하(마자수, 요수, 압록수)에 대입하면 고구려 도성들의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수・당 전쟁기록에 대입하면 당시 요동성(원곡현)・안시성(하진시)의 전투상황이 정확히 해석된다(성헌식, 2022).
이와 같은 내용은 필자의 논문(홍익인간 사상의 현대적 적용에 의한 홍익정치 실현방향, 「역사와 융합」 9, 바른역사학술원(2021.12))과,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에서 홍익정치 논문과 관련된 설명[홍익나라 : Hongik Ingan 사상의 현대 실현]과, 저서 "홍익사상의 현대정치요론(2023)"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필자/임기추 박사 홍익경영전략원 원장/유튜브 홍익나라 운영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익경영전략원 원장・경영학박사, 홍익사상학자 /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운영자 / 단군정신선양회 학술위원 / 국조단군문화유산유네스코등재 전국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 행정안전부 시도합동평가단 평가위원 / 전 국무총리 기후변화협약대책위원회 평가위원 /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홍익인간 사상관련 50여권의 저서 및 11편의 학술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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