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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란

노을로 가는 중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12/03 [10:18]

만남이란

노을로 가는 중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12/03 [10:18]

만남이란    /김기수

 

노을로 가는 길에,

 

물레 돌아

베틀 위 씨줄 날줄의 이야기처럼

하나의 주파수를 찾는 일

 

마모된 회전축에 잡음을 조율하는 아름다운 외식

 

산다는 건 주파수 조정기간

만남에서 이별까지는

한 필 주단 위의 일

다만, 마지막 키스가 아름답기 위해

노을은 더 붉어야만 하는 것을

 

나는 지금 노을로 가는 중!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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