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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인연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10/31 [08:23]

인연

인연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10/31 [08:23]

인연  /김기수

 

바람은 제 몸부림으로

꽃을 수분 시키고

 

꽃은 자신의 꽃말로

바람을 애무하는데

 

천 년이 넘도록 너와 나는

아직도 만나지 못한

질척이는 방랑입니다

 

이제는 나도, 나만의 꽃말로

단 한 번의 절정을 위해

남은 천 년을

더 기다리겠습니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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