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국진 멍텅구리

화투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7/18 [13:37]

국진 멍텅구리

화투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7/18 [13:37]

국진 멍텅구리    /白山 김기수

 

참으로 국화 같은 삶이다

그걸 멍텅구리라 하고 쌍피라 하고

필요에 따라 양다리도 걸친다

간교한 삶 같다, 그래도

비행기에서도 뛰어내려 잡으라 한다

똥쌍피와 국진멍이 동시에 만나면

사람들은 갈등하나 보다

동시패션하면 되고

일타육피하면 되고

못 먹으면 옆에서 싸주면 되고

자뻑해도 될 일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이면 돌아 계속 돌아

설 줄 모르는 고(Go)다

나는 브레이크 고장 난 탱크다

여보게, 아직 밑천 남았더냐

거덜 날 때까지 고다

 

그러다가 내가 거덜났다

참, 국진 멍텅구리 같은 삶이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