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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배 탄생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개막

송기선 기자 | 기사입력 2012/10/09 [08:05]

최현배 탄생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개막

송기선 기자 | 입력 : 2012/10/09 [08:05]
국어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글 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역 최초로 마련된 ‘한글문화예술제’가 깊어가는 가을, 울산을 물들일 전망이다.

종합적인 한글 관련 문화 예술제로 울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18주년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가야금의 대가 황병기씨의 가야금 연주와 재즈가수 말로의 감미로운 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를 담고 있는 ‘한글, 도시를 물들이다’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캘리그래퍼, 시각디자인과 교수, 서예가, 화가 등 21명의 작품이 번영로(남구 번영사거리 ~ 중구 외솔기념관 입구)를 중심으로 한 대형 건물벽에 전시돼 한글로 울산 도시환경 이미지를 새롭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특히, 이 행사는 그동안 한정된 행사장에서만 볼 수 있던 전시작품을 시민 누구나가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과 시민들에게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 주 행사장인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와 한글 관련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현배 이야기展(전)’과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한글관련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젊은시, 젊은 한글인展(전)’과 지역출신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우리말 우리 글씨로 그린 그림인 ‘글그림展(전)’, ‘한글조각작가展(전)’ 등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한글 창제의 원리를 담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과 목판 체험전’이 마련돼 시민들의 인기를 끌 예정이다.

이밖에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한글문화의 재미와 창의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각양각색 동화책을 만져보고 읽어보는 ‘한글, 속닥거리다’를 비롯해 한글을 다양한 시각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손맛장터’, 한글가훈을 받을 수 있는 ‘한글, 가족을 품다’, 한글 블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한글, 알록달록 조각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마련된다.

오는 13일(토)과 14일(일)에는 한글문화예술제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학술, 강연행사가 홍익대 안상수 교수(한글, 디자인 상상력을 말하다)와 김용택 시인(한글의 상상력과 힘), 연극인 손숙씨(한글과 문화예술)등이 참여해 한글의 우수성 등에 대해 강연하고 이상목 울산암각화 박물관장(글자의 기원, 울산 암각화), 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한글학자 외솔 최현배의 업적과 우리말), 강병인 캘리그래퍼(한글의 조형성과 활용방안)가 참여해 ‘한글로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글 문화심포지엄도 열린다.

또한 10일부터 13일까지 퓨전국악공연과 통기타밴드 공연, 시노래 공연, 록밴드공연 등이 매일 다채롭게 펼쳐지며 폐막일인 14일에는 고재경씨의 마임공연과 울산다문화합창단, 아름다운 노랫말가수 안치환씨의 공연 등이 펼쳐져 한글문화예술제의 의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종합적인 한글관련 예술제를 준비했다.”며 “울산출신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 체험, 학술, 공연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울산을 대표하는 한글관련 종합 예술제로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문화예술제’는 ‘한글, 도시를 물들이다’란 주제로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외솔기념관, 울산박물관 등에서 전시행사, 체험 및 참여행사, 학술행사 공연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원본 기사 보기:울산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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