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자체 업무점검 기능 강화를 위해 본청 각과에 대한 종합감사를 처음으로 도입,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체 감사 도입 이유는 감사원, 교육부 등 상위기관 감사가 교육청 각과 주요사업 및 정책 감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됨으로서 회계 및 복무 분야에 대한 감사가 소홀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6월부터 교육청 직제 순 4개 과(교육정책과, 유초등교육과, 총무과, 행정관리과)를 시작으로 연간 4∼5개 부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 같은 부서 종합감사를 3년 주기로 정례화 할 예정이다.
이번 감사는 해당 부서에 대해 일상경비 회계 및 복무, 급여 분야를 중심으로 비효율적 예산 집행여부, 행정낭비 요인 등을 점검한다.
다만, 해당 부서의 수감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면감사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복무 등 사이버 감사가 가능한 분야는 사전 스크린 함으로써 별도의 자료 요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는 감사의 실효성과 처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제 식구 감싸기 등 부정적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 타 시·도교육청 감사인력을 지원받는다.
향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방적 관점에서 컨설팅을 해 준다. 아울러 시정 또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부적절 사례 및 제도 개선사항은 타 부서에 파급하여 업무 추진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시교육청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공정성,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비능률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탈피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유치원·초·중·고 등 각급 학교에 대해 4년 주기로, 5개 교육지원청에 대해 3년 주기로, 교육연구정보원과 시민도서관 등 19개 직속기관에 대해 4년 주기로 각각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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