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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부정

긍정과 부정은 죽은 존재다 살리는 것은 말과 표현이며, 그대로 그대를 지배할 것이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7/08 [00:03]

긍정과 부정

긍정과 부정은 죽은 존재다 살리는 것은 말과 표현이며, 그대로 그대를 지배할 것이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7/08 [00:03]
▲ 내안의 긍정과 부정의 형상화.     © 강욱규 시인

[긍정과 부정]

暻井 강욱규.

덥다 말 하지만 않아도
더위는 옷 속에 숨겨져 있다.

슬프다 표정 짓지만 않아도
슬픔은 색맹 되어 안 보인다.

우울하다 찡그리지만 않아도
우울은 이면지 뒷장이다.

행복하다 미소 짓기만 해도
행복은 일상에 끓기 시작한다.

즐겁다 편안한 생각만 해도
즐거움은 입꼬리 끌어 올린다.

부정은 말 하지만 않아도
무기징역 살게 되고

긍정은 표현 하기만 해도
안밖으로 폭발하게 된다.

긍정과 부정은 죽은 존재다.
허나 말하고 표현하면 살아나
그대를 그대로 지배한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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