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정치론 [34] 재세이화의 인류사회 적용 배경 및 해결과제홍익인간 이념의 지혜로 현실적 상황변화의 정확한 인식 하에 예상 문제점 극복을 통해 인류 번영에 기여 기대
[플러스코리아=임기추 전문위원] 세계 10대 경제제강국인 대한민국 내부의 불공정과 정치・경제 양극화 및 사회갈등 등의 심화문제 해결이 절박한 시점에서, 아시아 중원・동부・만주 대륙시대 동이배달한민족의 전통사상인 홍익인간 사상의 건국・통치이념에 대한 현대 홍익정치 실현 및 적용을 위한 필자의 학술연구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임기추박사의 저서인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을 중심으로 연재한다.
홍익인간 이념의 인류사회 적용에 관한 근거는 서보근(2012, 이하 전적으로 의존하여 작성)의 논문 중에서 일부를 인용하여 정리한 것이다. 오늘날 세계화의 지구촌시대에 현대인의 삶이 기술혁신과 정보혁명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더욱 빨리, 넓게 그리고 깊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또한 지구촌 지역 간의 왕래도 활성화되어 전 지구를 하나의 생활 공동체로 연결시켜주고 있다. 따라서 전체 인류사회가 하나의 거대한 세계적 정보망을 구축하면서 지구촌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오늘날 피할 수 없는 세계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국가・민족들은 주체의식 상실, 가치관 혼란 등으로 인해 그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경제위기・자원위기・환경위기의 복합위기(Trilemma)를 맞이하고 있고, 이들로 부터 생명의 안전, 빈곤으로 부터의 안전, 그리고 자연재해와 환경파괴로부터의 안전에 대한 욕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이 세계화의 변화를 어떻게 원만하게 극복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홍익인간 이념이 과연 오늘날의 현실에 적용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강구해 봐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된 설명은 [재세이화의 국외 적용배경]에서 참고할 수 있다.
역사적인 홍익인간 이념은 우리 건국사화에 나타난 것처럼온갖 국가적 수난을 겪을 때마다 심지어 근대화 과정에서도, 국가・민족적 정체성과 총화・단결을 강조하면서 당시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오늘날 지구촌시대 홍익인간 이념은 ‘머무를 수 있는 범위가 민족주의를 뛰어 넘어 세계평화주의까지 확대될 수 있으므로’ 인류공동체의 공존공영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이것은 공간적으로 고유한 특징인 인간세상, 즉 국가범위를 넘어서 지구촌 전체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정신적으로도 민족주의를 넘어 인류애적인 세계시민정신으로 승화・발전시킬 수 있다. 오늘날 세계는 국가 간, 민족 간, 인종 간의 다양한 형태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 해결해야 할 현안문제가 새로운 홍익인간 이념의 현대적 적용과 이상주의적 실현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겠다.
동이배달한민족의 건국사화에 근거를 둔 홍익인간 이념은 세계화 진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즉, 1) 민족주의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이 이념은 대동주의・보편주의 및 세계주의의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동이배달한민족의 건국사화로부터 유래했으므로 지나치게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2) 고대의 건국사화를 오늘날의 현실에 적용해야 하는 시대적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대부분 민족・국가의 건국사화가 대동소이한 정신적인 작용을 강조하지만, 고대의 이념을 현대적 상황에 적용하는데 따른 시대적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
3) 홍익인간 이념에 대해서 오늘날 한국인의 관심부족과 세계시민의 인식부족을 극복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생활은 현실에 집착한 나머지 동이배달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이 이념은 공간적 제한으로 한국인과 동이배달한민족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타 세계시민에게는 낯설거나 생소한 이념의 인식이 부족하다. 4) 홍익인간 이념의 세계화 과정에서 다양한 국내외 집단들의 반발이 있다. 이것은 인종・종교・사상 등의 차이로 인해 세계화를 진행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집단에 의한 저항이 예상된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러한 세계화의 도도한 조류를 민족・국가 의 생존을 위해서 마지못해 받아들인다면, 이것은 인류사회에 대한 활동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대응일 뿐만 아니라 국가・민족적 자존심도 상실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한국은 전통가치인 홍익인간 이념의 지혜를 살려서 현실적 상황변화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세계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을 극복하는 동시에 인류사회의 발전・번영을 위해 세계화 활동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꾸준히 참여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은 세계화의 물결에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오히려 더욱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동시에 진지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면 한국인들은 훌륭하고 모범적인 세계시민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발전과 인류사회의 공존공영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해 필자의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에서 홍익인간의 정치 실현과 관련한 직접・간접적 설명과, 저서 "현대홍익인간정치론(2023)"에서도 참조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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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경영전략원 원장・경영학박사, 홍익사상학자 / 유튜브 홍익나라 채널운영자 / 단군정신선양회 학술위원 / 국조단군문화유산유네스코등재 전국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전 행정안전부 시도합동평가단 평가위원 / 전 국무총리 기후변화협약대책위원회 평가위원 / 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홍익인간 사상관련 50여권의 저서 및 11편의 학술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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