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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새집 이렇게 생겼다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21 [16:53]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새집 이렇게 생겼다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4/21 [16:5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지난 달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매입한 서울 서초구 내곡동 200-1 번지 소재의 단독주택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서초구 내곡동에 출소후에 머물 새 사저를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된 주택은 67억5000만원에 팔렸고 매수자는 국내 패션 유통회사 경영자인 홍성열(63) 마리오아울렛 회장으로 확인됐다. 내곡동 주택 매입가격은 28억원으로 확인돼 박 전 대통령은 40억원의 현금을 수중에 쥐게 됐다. 이 돈으로 박 전 대통령은 변호사비용 등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신문이 21일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42-6번지)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해당 주택이 지난 20일 매각돼 소유권 이전절차를 밟고 있다.

 

박 전 회장의 사저를 매입한 사람은 국내 최대급 패션 아울렛 매장으로 유명한 마리오아울렛(Mariooutlet)의 대표인 홍성열씨다. 홍 대표는 약 한달 전인 지난달 28일 박 전 대통령 측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입가격은 67억5000만원이다.

 

홍 회장은 2000년대 초반 금천구 가산동에 의류 등 유통매장을 세우며 사업가로 성공한 인물이다.

 

홍 회장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급매로 싼값에 나왔다고 지인이 알려줘서 투자용으로 구입했을 뿐"이라며 "직접 입주해 살지 여부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기거했던 방 하나에만 제대로 보일러가 들어오고 손 본곳도 그 방 하나뿐이더라"며 "제대로 입주해 살려면 인테리어 전체를 뜯어고쳐야 할 정도로 낡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홍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거래에 박지만 회장이 나선 게 아니냐는 소문도 돌고 있다. 그러나 홍 회장은 "(박지만 회장은) 평생 얼굴도 한번 직접 본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홍 회장은 얼마 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씨 소유였던 경기도 연천의 허브농장 허브빌리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가 낡은 데다 잇단 집회 등으로 이웃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매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소한 이후 경호상의 어려움 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내곡동에 새로 구입한 주택 주소는 내곡동 200-1 주소(새 도로주소명 안골길 12로)로 확인됐다.

 

베이지색 외벽의 지하1층·지상 2층 단독 주택이며 대지면적 406㎡에 연면적은 570㎡ 규모다. 예전 사저(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35㎡)에 비해 대지면적 자체는 크게 줄었지만 건물면적이 늘어났다. 해당 주택 매매계약은 지난달 11~20일 사이 체결 됐고 매매가는 28억원으로 확인됐다.

 

예전 주택을 67억원에 판 것을 감안하면 내곡동 새주택을 구입하고도 약 40억원 안팎의 현금을 손에 거머쥔 셈이다. 해당 주택에는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여성 연예인 신소미씨와 신씨 모친인 디자이너 이승진씨가 살았다. 이웃주민 A씨는 "신씨가 어머니와 함께 거주했던 걸로 안다"며 "몇일 전 큰 트럭이 와서 이삿짐을 싣고 나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새 사저 위치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일가의 '사저 매입 의혹'이 불거졌던 곳(내곡동 20-17번지)에서 불과 500m 거리다.


의혹은 지난 2011년 이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를 경호실과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구입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시형 씨는 감정평가액보다 적은 금액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경호실은 감정평가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구입했다. 당시 특검은 시형 씨에게 적정가보다 싼값에 매각해 국가에 9억7000만원의 손실을 끼쳤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 후 이 전 대통령은 해당 주택 대신 논현동에 거처를 마련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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