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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6.8%vs국민의당 지지율 4.6%

임두만 | 기사입력 2017/12/10 [22:58]

文대통령 지지율 76.8%vs국민의당 지지율 4.6%

임두만 | 입력 : 2017/12/10 [22:58]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문재인 대통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때 동반자였다가 지금은 대통령과 제2야당 대표로 있다. 그런데 한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여론 지지율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능가하기도 했고, 심지어 금년의 대선 가도가 시작 될 즈음인 3월 한때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앞서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5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08%의 득표로 당선,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반면 "어차피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저와 문재인 후보의 싸움"이라고 장담했던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21.41%의 득표력을 보이면서, 24.03%를 득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2위 자리까지 내주고 3위로 낙선했다.

 

그로부터 7개월, 국내 여론조사 기관들의 문재인 안철수 관련 여론조사는 이제 두 정치인의 국민적 관심도가 비교조차 불가능한 정도임을 말해주고 있다. 즉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한편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라 할 국민의당 지지율은 바닥이란 표현이 적합하다.

 

물론 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은 당선 후광, 즉 컨벤션  효과에다 야당들의 지리멸렬로 얻은 반사이익까지 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그러나 안철수 지지율로도 평가할 수 있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적폐의 본산인 자유한국당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난 대선에서 6.86%의 지지를 받은 유승민 대표가 이끄는 바른정당에도, 6.17%를 받은 심상정 후보가 물러나고 이정미 대표가 후임으로 이끄는 정의당과도 엎치락뒤치락하는 4~5%대 지지율로 꼴찌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10일, 12월 정기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 조사결과 발표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6.8%라고 발표했다.

 

▲ 자료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임두만

 

현재 여론조사를 발표하는 조사기관은 매주 정기적으로 조사결과는 내놓는 한국갤럽, 리얼미터 등이 있다. 이들 여론조사 기관은 매주의 등락, 특히 리얼미터는 매일의 변화까지를 공표한다. 이들 여론조사 기관의 직전 지지율도 이에 거의 유사하다.

 

갤럽의 12월 첫주 발표의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74%, 리얼미터의 12월 첫주 발표 또한 ‘잘하고 있다’ 긍정평가로 70.8%를 기록, 대체적으로 70%대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발표한 12월 정기조사 결과 4.6%로 민주 자유 국민 바른 정의당 등 원내 5개 정당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갤럽과 리얼미터에서 발표된 조사치와 별 차이가 없다. 즉 갤럽 5%, 리얼미터 5.8%라는 수치로 보듯 각 조사기관이 밝힌 오차범의를 감안하면 5%대 지지라는 거의 의미없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는 말이다. 

    

1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발표를 다시 보자.

 

한사연은 "지난 12월 8일~ 9일에 걸쳐 전국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76.8%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하고 있다 35.6%,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다 41.2%)고 답했으며,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1%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같은 날 한사연은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48.3%, 자유한국당 11.4%, 정의당 6.6%, 바른정당은 5.0%, 국민의당 4.6%, ‘지지정당이 없다 21.4%" 등으로 발표했다.

 

그리고 국민의당이 이처럼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 평가로 통합과 연대에 대한 이견과 박주원 최고의원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적시했다.

 

▲ 자료출처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이런 상태인데 국민의당 내분사태는 10일 결국 박지원 전 대표에 대한 안철수 대표 지지자의 달걀테러까지 발생,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특히 이 달걀테러에 대해 안철수 대표 일부 지지층은 박지원 전 대표의 신체장애 사실까지 언급하면서 테러자를 옹호하는 현상까지 나타나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등 지지층 내분사태까지로 번지며 수습 불가능 사태로 번지고 있다.

 

우리는 한 때 안철수 대표에 대한 열광적 환호가 있었음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환호는 의사에서 벤처사업가, 벤처사업가에서 대학교수였던 그를 정치현장으로 불러냈다.

 

그 힘이 지난 2012년 대선의 박근혜-문재인 박빙의 게임을 연출하게 한 동력이었음도 우리는 인정한다. 또 그 힘이 연장되어 국민의당을 원내 40석 제3당으로 만들었음도 인정하고, 그가 비록 3위로 낙선했으나 유권자 6,998,342명의 표를 받은 사실도 인정한다.

 

하지만 지금 그가 이끄는 정당의 국민 지지도는 4.6~5.8%다. 평균 5.2%...다시 해석하면 여론조사 패널 1,000명 중 50명이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1,000명 패널일 경우 1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패널 수는 대략 195~6명 수준...이중에서 10명 안팍이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여론조사가 상당부분 정확했음도 경험했다. 따라서 지금 투표를 하면 문재인 대통령은 70%대 득표율을, 안철수 대표는 5%대 득표율을 보일 것이란 말도 된다.

 

국민의당과 안 대표는 이 심각성을 앍어야 한다. 이 심각성의 탈피가 바른정당과 통합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같은 정치공학은 필경 엄청난 낙담을 가져오게 할 것이다. 국민들은 두 정당의 통합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케어에 반대하여 길거리로 나온 의사가 3만 명이나 된 이유, 예산안 속에 담긴 공무원 증원, 아동수당 차별지급 등의 이유에 더 관심이 많다.

 

그리고 지금 문 정부가 하고 있는 적폐청산이 저항을 이기지 못하고 유야무야 끝나는 것을 경계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남긴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비리의 의혹 제거와 불법시 의법조치가 더  관심이 많다. 안 대표는 이를 알아야 한다.

 

정당의 지지율, 정치인의 지지율은 이런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시원한 접근이어야 오르지, 정치공학적 계산에 의한 합종연횡으로 오르지 않는다. 안 대표는 4.6%가 아파야 한다.

 

한편 한국사회 여론연구소 정기 자체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12월 8일~9일, 유무선 RDD(무선 77.8%, 유선 22.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률은10.8%(유선전화면접 4.9%, 무선전화면접 16.5%)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갤럽 또한 자체 조사로서 12월 5~7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7%(총 통화 5,795명 중 1,005명 응답 완료)라고 발표했다. 이 조사 또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홈페이지나 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리얼미터도 자체 정기조사로서 "12월 4일(월)부터 6일(수)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응답률 5.3%)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라고 발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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