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태 詩]오래된 사랑 위에

정성태 시인 | 기사입력 2018/08/06 [14:34]

[정성태 詩]오래된 사랑 위에

정성태 시인 | 입력 : 2018/08/06 [14:34]

 

오래된 사랑 위에



                       정성태


아무것도 약속하지 말라
사랑도 영속하지 않은 것

다만 결별의 순간에라도
생의 언저리를 빛내던
아름다웠던 때를 기억하라

하여, 그것이 그대 심연을 치는
사랑의 이정표로 남을 때

그 가시 면류관 기꺼이 쓰고
어느 길모퉁이 고개 내민 듯
그대 소리 없이 내게로 오라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연재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