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  - 이수현 기자=광산구의회 기획총무위원장인 정병채의원은 “오는 4월에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중인 신덕지하차도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정병채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원래 이곳은 철도건널목으로 평동공단으로 진출입하는 차량과 주민들로 인해 교통정체 및 인명사고 등이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오랜기간 동안 지하차도 건설에 대한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또 금번 KTX개통과 더불어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된 것으로 여겼으나 현재 공사중인 지하차도 보행로 일부가직각으로 설계되어 전방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설계를 변경하지 않고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의 불편 및 사고위험을 알고 있는 원설계자는 시공사인 코레일 편에서서 설계변경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누구를 위한 설계이며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알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동안 많은 고통과 피해를 감수하고 생활해 온 지하차도 인근의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완공만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바꿔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시 되는 공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관리권이 광산구청으로 이관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구청에서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어 속상하다면서 “가재는 게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정병채의원은 “지하차도의 또다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최근 온난화로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의 특성을 보이면서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내린다는 점으로 신덕지하차도도 집중호우에 취약할 것이며 이에 따른 대비는 얼마나 되었는지 의문이라면서 광산구청으로 관리권이 이양된 후 많은 문제가 발생될 때에는 모든 것을 구청에서 책임져야 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하루빨리 대책마련에 나서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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