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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분노촛불 5만운집, 종로~을지로~서울광장 행진

보도부 | 기사입력 2014/05/18 [04:08]

세월호 분노촛불 5만운집, 종로~을지로~서울광장 행진

보도부 | 입력 : 2014/05/18 [04:08]
17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박근헤 정권의 무능으로 벌어진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 주최로 열렸다. 주최 측은 "준비한 촛불 1만 5000개가 모두 나갔다"면서 "현재 시민 5만명이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오후 7시 10분 청계광장은 양쪽 통로까지 인파로 가득 찼다. 나가는 사람은 적지만 광장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아 통행이 어려웠다. 어린 아이, 가족들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지만 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엄마의 마음 카페 운영자 오혜란 씨는 "엄마의 이름으로 생명의 존엄을 지키고자한다"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스승의 날을 반납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한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의 김갑수 교수는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 앞에 떳떳하고 건전한 시민으로 살았다고 할 수 있느냐,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정부와 진실을 외면한 언론을 바로잡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 때까지 스승의 날을 반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KBS 출신 이경호 언론노조 부위원장은 "KBS와 MBC는 여기 있는 시민들을 체제전복 세력과 폭도로 취급했다"면서 "특히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도하면서 대통령 행보를 부각했지만, 유족들의 기자회견을 다루지 않았다,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레기 취급받고 있지만 이제 가만히 있지 않고 일어서겠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한국 언론의 평형수가 돼, 선장을 교체 해달라"고 강조했다.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무능한 대처 능력을 보인 박근혜에게 책임을 추궁하며 규탄했다.

오후 8시 15분쯤 촛불행사가 마무리 되고 행진이 시작됐다. 주최 측은 "유동 인구를 포함해 5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5만 시민들은 청계광장→보신각→종로 3가→을지로 3가→을지로입구→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행진(3.1㎞)에 나섰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촛불 행진이다.

한편 서울에서 열린 집회와 함께 경기 안산과 의정부, 광주, 대구, 제주, 창원, 김해, 거창, 강릉 등 전국 곳곳에서도 세월호 희생자 촛불 추모제와 추모 연주회 등이 진행됐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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