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정읍시에 지역 사랑의 마음을 담은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4일 정읍시청을 방문해 400만원 상당의 방한(warm)키트 100박스를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사회적 취약 계층 이웃들이 혹한을 이겨내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담요, 넥워머, 수면바지, 발열내의 총 4종으로 구성된 방한용품 꾸러미를 마련했다. 정우면 우일리 남산마을 출신 출향인 고현수 씨(70세)는 이날 370만원 상당의 20kg 백미 70포를 정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고현수 씨는 매년 연말 면사무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백미를 전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신흥건조기 정읍대리점 정지희 대표와 신태인농협 박성철 과장, 신한 주유소 김두원 대표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350만원 상당의 난방유 2,500L를 전달했다.
감곡면 유치마을 정덕산 씨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감곡면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정 씨는 현재 감곡면 벼농사 연구모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백미와 희망 나눔 성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탁 성금과 물품은 기탁자의 소중한 뜻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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