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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 철저한 대비를

도·시군·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책

정영효 | 기사입력 2005/09/06 [10:50]

태풍 북상 철저한 대비를

도·시군·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책

정영효 | 입력 : 2005/09/06 [10:50]
▲삼천포항에는 어민들이 태풍피해를 막기위해 선박들끼리 서로 밧줄을 묶는 등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최창민
제14호 태풍 ‘나비’가 북상, 6~7일께 경남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도와 도내 20개 시·군에서는 피해 최소화와 발생시 피해복구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경남도재해대책본부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신속한 상황대처 및 판단를 위한 관련실과 및 기상청 등 8개 유관기관 관계관 회의를 갖고 대책을 수립했다.
김채용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태풍이 일본쪽으로 선회,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반경이 워낙 커 경남지역은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수확기 농작물, 수산관련 증양식 피해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로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나비대처를 위한 상황황판단 회의를 통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에 대하여 안전한 항으로 정박조치 하고 도내연안 8개 시·군 어선 2만671척을 결박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해안가 저지대 해일 및 침수위험지역 주민의 안전한곳으로 사전대피 조치와 수산증양식, 어망, 어구, 과수낙과, 비닐하우스, 옥외광고물 등 결박조치 등 보호 방안강구 토록 당부하고 시·군의 대처사항을 점검·지원하기 위해 태풍주의보 발령시 현장상황지원관 10명을 시·군에 파견하여 다시한번 재점검·정비토록 했다.
그리고 시·군에 현장상황지원관을 파견해 산사태, 노후 축대, 붕괴우려지역, 강풍피해 예상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기로 했다.
상습침수구역, 해안저지대 해일피해 우려지역 주민대피계획(E-30분 대피계획)과 등산, 낚시, 야영객, 해안변 행락객 등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 방법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도 이날 “현재 이삭이 나와 익어가고 있는 벼와 수확기에 있는 과실 등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에 의한 농작물관리로 태풍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농가에 당부했다.
농기원은 벼농사는 집중호우 때 침관수가 우려되지 않는 지역의 논이나 현재 논물이 말라 있는 논에는 물을 깊이 대주어 태풍이 통과할 때 벼가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하고, 현재 주택건축, 도로건설 등 공사로 인해 배수로 확보가 미흡한 지역은 물길을 만들고 수로에 나있는 많은 풀은 베어 침수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추, 무, 배추, 콩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깊게 정비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고추는 지주를 보강해 쓰러짐을 방지하며, 붉은 고추는 태풍이 오기 전에 수확 건조토록 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주변은 빗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강한 바람으로 골재가 파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비닐을 찢어서 골재를 보호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축사주변의 배수로를 다시한번 정비해 빗물이 축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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