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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안철수 서울 74만호 공급 공약이 바로 팥 없는 붕어빵”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기사입력 2021/02/08 [15:28]

우상호 “안철수 서울 74만호 공급 공약이 바로 팥 없는 붕어빵”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입력 : 2021/02/08 [15:2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난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안철수 후보는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난하고 안 대표가 공약으로 내놓은 5년간 서울 74만호 공급 공약이야말로 ‘팥 없는 붕어빵’이라고 말했다.

 

앞서 7일 안 대표는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보궐선거를 의식해 급조한 헛발질'이란 입장문을 통해 정부 발표를 '팥 없는 붕어빵'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이날 안 대표는 "정부 여당은 24번의 부동산 정책에서는 줄곧 공급 필요성을 부정하더니 제대로 된 반성과 사과도 없이 '공급 쇼크' 운운하며 갑자기 보따리를 풀었다"면서 "보궐선거에 임박해 내놓은 선거용 정책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이유"라고 지적하며 정부 발표를 비판했다.

 

특히 안 대표는 "그간 부동산으로 고통받아왔던 서울시민이 국민들 입장에서 늦게나마 공급 문제 해결에 나선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주택을 공급한다면서 어디에 짓겠다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입지가 빠진 부동산 공급대책은 '팥 없는 붕어빵'"이라고 말한 것이다.

 

또 "입지 발표로 인해 나타날 일시적 투기 수요를 피하고 싶었겠지만 구체적 입지가 없으니 지금 당장 아무 곳에라도 집을 사야 할 지, 기다려야 할지 판단도 어렵다"고 꼬집고 "입지 발표 없이는 패닉 바잉을 진정시킬 수 없다. 24번의 헛스윙 뒤에 나온 회심의 대책이라 보기엔 역부족"이라고도 힐난했다.

 

나아가 안 대표는 "정부는 민간을 여전히 무시하고 정부가 다 하겠다는 '부동산 국가주의'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주택 건설은 기본적으로 민간의 주도로, 주민의 참여로 추진돼야 참여율도 높아지고 사업이 끝난 후 재 정착율도 높아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 같은 안 대표의 지적과 비판에 대해 우상호 의원은 “정작 본인도 서울에다 5년 동안 74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짓겟다고 발표한 적이 없다”면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부동산 공약을 ‘팥 없는 붕어빵’이라고 스스로 비판한 꼴이 되었다”고 말했다.

 

즉 안 대표가 정부의 부동산 공급정책을 비난하며 써먹은 ‘팥 없는 붕어빵’이란 단어를 그대로 안 대표 비판에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우 의원은 다시 이를 두고 “MB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 셀프 디스라 할 수 있다”는 말로 지난 대선 당시 안 대표가 후보자 토론회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를 향해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질문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이번 '붕어빵' 발언은 ‘MB 아바타에 이어 두 번째 셀프 디스’라는 것이다.

 

나아가 우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민간의 주도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되어야 참여율도 높아지고 사업이 끝난 후 재 정착율도 높아집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주민 정착의 문제는 민간 주도 여부에 있지 않고, 과도한 입주 부담금 때문”이라며 “공공이 나서서 부담금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서울에서 쫓겨나가는 서민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이라고 설명하면서 안 대표의 ‘무지’를 비판한 것이다.

편집국 신종철 선임기자 s1341811@hanmail.net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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