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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력사] 우리 민족의 자랑 - 3대의학전서​

이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9/24 [05:56]

[조선력사] 우리 민족의 자랑 - 3대의학전서​

이형주 기자 | 입력 : 2020/09/24 [05:56]

 

▲ 북은 3대의학서적으로 <향약집성방>, <의방류취>, <동의보감>을 꼽았다. 사진=조선의오늘  © 플러스코리아



우리 민족의 자랑 - 3대고려의학전서​

 

위대한령도자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고려의학은 우리 선조들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민족의 귀중한 유산입니다. 》

우리 선조들은 일찍부터 우리 나라의 고유한 약재와 약물, 뜸과 침에 의한 고려의학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특히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이르러서는 의학의 전문분야들이 새로 개척되고 고려의학성과들이 집대성되여 중세의학의 높은 경지에 이르게 되였다.

당시 의학자들은 선행시기의 성과와 향약(우리 나라의 약재)에 대한 깊은 연구와 치료경험에 기초하여 중세고려의학의 체계를 정연하게 세워놓았으며 그 과정에 고려의학을 종합집대성한 3대의학서적을 집필출판하여 널리 보급하였다. 그것이 바로 《향약집성방》, 《의방류취》, 《동의보감》이다.

《향약집성방》은 1433년 로중례 등이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약재로 병을 치료한 경험을 한데 묶어 총 85권으로 편찬하였는데 앞선 시기의 의학서적보다 과학리론수준이 상당히 높은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향약집성방》은 매개 병에 대한 서술을 개론과 원인론, 병리론과 증후론, 치료법과 침구법 등으로 나누어 체계정연하고 알기쉽게 썼으며 959종의 질병에 대한 처방 1만 700여가지와 침구법 1 479가지를 종합서술하였다. 또한 여기에는 우리 나라에서 나오는 근 700가지의 약재와 그 산지, 약재의 특성과 약효, 채취방법과 사용법 등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여있다.

《향약집성방》은 우리 나라 고유의 치료예방법을 집대성한것으로서 당시 여러차례에 걸쳐 출판되여 의학교재와 병치료에 널리 쓰이였으며 그것은 일본에도 전해져 일본의학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로중례를 비롯한 의학자들은 우리 나라의 의학만이 아니라 당시 동방나라들의 거의 모든 의학성과들을 수집하여 동방의학을 체계화, 집대성화하는데도 큰 힘을 넣었다. 그 결과물이 다름아닌 1477년에 출판된 하나의 독특한 의학백과전서인 《의방류취》이다.

 

《향약집성방》이 주로 우리 나라 고유의학의 집대성이라면 《의방류취》는 동방의학발전성과전반을 반영한 의학서적이라고 할수 있다.

《의방류취》에는 95개의 병문으로 나뉘여 병의 증상과 치료법들이 자세히 서술되여있다. 여기에는 모든 병들의 원인, 병리와 증후 등 총론적인 기초리론들이 체계화되여있으며 치료법에서도 약물료법, 침구법, 식사료법 등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여있다. 또한 병에 대한 예방법을 밝혔으며 사람들이 쉽게 리용할수 있는 민간료법들을 많이 안내하였다.

《의방류취》는 우리 나라 림상의학을 비롯하여 의학전반에서 이룩된 과학리론적성과들과 치료경험을 집대성한 우수한 책이다. 그리하여 《의방류취》는 오늘날 동방의학의 3대백과사전가운데서도 첫번째로 꼽히고있으며 유럽에서 최초의 의학백과전서로 인정되고있는 에스빠냐의 마드리드에서 1807년에 출판된 《의학 및 외과학사전》(7권)보다 시기적으로 300여년이나 훨씬 앞서나왔을뿐아니라 규모가 매우 방대하고 과학성도 보장된 의학전서이다.

 

《동의보감》(총 25권)은 20대에 벌써 명의로 소문이 자자했던 허준에 의하여 1613년에 출판된 의학서적이다.

허준은 국내외의 각종 의학도서 수백권을 비판적으로 연구검토한데 기초하여 임진조국전쟁때 불타버렸거나 없어진 의학책들을 보강하고 고유한 민족의학을 살려나가는 원칙에서 《동의보감》을 집필하였다.

《동의보감》은 5개의 편으로 구성되여있는데 거기에는 인체의 해부생리와 각종 질병의 진찰, 예방과 치료방법들이 체계정연하게 서술되여있다.

이 책에는 질병의 발생과 치료에 대해서만 쓰던 종래 고려의학서적들과는 달리 정상생체에 대해서도 해부학적으로 서술되여있다.

또한 방대한 과학적내용들을 다루면서도 누구나 쉽게 리용할수 있도록 민간료법을 알기쉽게 서술하였으며 병치료에 편리하게 약물, 침, 뜸 등 해당 질병의 치료법을 종합적으로 소개하였다. 병치료와 함께 예방문제에 깊은 주목을 돌린것이 또한 이 책의 좋은 점이라고 말할수 있다.

《동의보감》은 그의 과학성과 론리성으로 하여 고려의학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의학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하기에 외국의 학자들까지도 《〈​동의보감〉은 동방의학의 유일한 백과전서로서 동양에서의 지도적지위를 차지하고있다.》고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우수한 3대고려의학서적들을 통해서 알수 있는바와 같이 우리 민족은 의학분야에서도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유산을 가지고있는 슬기롭고 재능있는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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