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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으면
백 학
사랑이였으면 좋겠다.그것이두려움에 떨지 않을산처럼 크고 단단한믿음이였으면 부드러움이였으면내내 푸르름이였으면 좋겠다.
깨어지지 않을 천고의 신화처럼강물 깊숙히 꿈처럼 흘러바람처럼안개처럼 구름처럼하나였으면의식조차하지 못하는 것이였으면생활이였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끝내 한자락범치 못할 순수의 하늘,
너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