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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수일교수 유작 조류생태도감' 화제

천연기념물, 세계적인 희귀조류 등 총 350종 실려

정금연 | 기사입력 2005/09/02 [17:21]

故 김수일교수 유작 조류생태도감' 화제

천연기념물, 세계적인 희귀조류 등 총 350종 실려

정금연 | 입력 : 2005/09/02 [17:21]

▲▲조류학자 고 김수일교수의 한국조류생태도감 ©한국교원대학교 출판부     © 정금연
한국교원대학교 출판부는 故 김수일교수의 한국조류생태도감(Brid life in korea)을 발간 했다.

이번에 출판한 조류생태도감은 고 김수일 교수가 글을 쓰고 김수만,서정화생태사진가 등이 촬영한 생생한 생태사진을 실어 생동감을 더해 준다.
 
30년간 직접 촬영한 자연생태사진을 구성했고 성인에서 어린이까지 누구나 쉽게 불 수 있으며, CD타이틀을 제작하여 검색과 사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바다, 산, 강의 새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세계적인 희귀조류를 총망라해 18목 70과 350여종를 실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조류도감중 가장 많은 사진과 자료를 실었다.

이번 도감은 새를 찾아 생태를 연구해 온 작가의 글과 사진을 짜임새있게 꾸몄으며 한반도에서 서식하는 새들의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편집 했다.

또한 자세한 그림과 알기쉬운 설명를 곁드려 새의 이름,분포지,울음소리,깃털,몸 색깔,크기,부리와 머리의 특징을 설명했으며, 날개의 형태,나는 모습,나는 방법,헤엄치는방법,걷는방법,꼬리의 무늬 등 최근 연구 보고된 모든 자료와 기록을 총집대성했다.
 
'한국조류생태도감'은 조류전문가는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이 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교원대학교 고 김수일 교수와 김수만, 서정화 생태사진가가 함께 공동으로 작업해 출판했다.

고 김수일교수는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투명 중이다가, 지난 8일 오후4시30분경 별세해 조류학계 관계자와 그를 아끼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교수는 국내 멸종위기 희귀조류 연구의 권위자로 한국교원대 생물교육과에 제직 중 지난 4월부터 미국 위스콘신대에 초빙연구원으로 머무르다 5월말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한‘2005 저어새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귀국, 심포지엄을 마치고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여권 등을 분실해 충북 청원군 강내면 자택에 머물던 중 지난달 26일 뇌출혈로 쓰러져 청주 효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교수는 건국대 생물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95년부터 교원대 생물교육과 교수로 재직해 온 김 교수는 황새·저어새·따오기 등의 복원과 보전에 한평생 을 바쳤으며 환경운동연합 비무장지대(DMZ) 특별위원회 위원, 국제 자연보호연맹 종보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이 도감에 실린 사진을 담당한 김수만,서정화 생태사진가는 우리나라 생태사진을 대표하는 작가로 30여년동안 오직 새들의 생태사진 촬영에 몸 담아 왔다.
 
김수만씨는 한국생태사진가협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985년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4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자연속의 새', '한국의 조류도감', '우리가 알아야할 우리새 백가지'등의 저서가 있으며, 현재 자연다큐메터리 영상물 제작 대표를 맞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정화 사진가는 현재 한국생태사진가협회 홍보이사를 맞고 있으며 '자연의 숨결”전시회를 비롯해 99 하남국제환경박람회 초대전 '새들의 비밀', '새 노래하는 내친구'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두사람의 열정으로 부족한 사진을 강창완, 김성현, 박종길, 최종수생태사진가의 후원으로 이도감이 출간되었다.

한편 이 도감의 출간을 통해 고 김수일 교수는 "소중한 자연생태를 보호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우리자연을 잘보존하여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으로 물려주도록 노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겨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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