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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5/02/08 [07:35]

니코틴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5/02/08 [07:35]
    니코틴

      高玄子


너무 침묵해서
차라리 시끄러운 밤
 
어둠을 씹어 삼킨 시간만이
하얀 몸 태우는 아우성에
한 풀어
스멀스멀 기어 침식한다
 
쾨쾨한 니코틴
말똥거리는 내 안구 깊숙이
똬리를 틀고 앉아
귀마저 먹통이다
 
시계추마저도
아예 곪아 터져
훌걸이 누워
켜켜이
옹벽을 쌓는다
 
오늘 밤도
올찬 아름드리 고요와

싸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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