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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강물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11/06 [14:22]

끝없는 강물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11/06 [14:22]
 끝없는 강물

    高玄子
 
안개 숲
굽이굽이 가는길
그곳은
멀기만한 세상의 강이다
 
희미한 은결에 발아한 꿈 하나
초롱 끝에 매달려
한없이 요동친다
너울거리는 심장속으로
 
꺼져 가는 희망 버려진 욕망
물과 물의 색이 분명하지 않은
본래의 모습 그대로를 찾아
목숨 걸어 놓고 항해한다

더 넓은 바다를 향해
앙칼진 바람에 할퀴고
찢어진 구름에 베인 상처는
늘 운무에 숨어서
바닥을 기는 자세로 겪어낸다
 
오늘도
무성한 물숲에선
먹보다 진한 검은 강물이
끝없이 흐르고 있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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