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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10/01 [09:57]

석류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10/01 [09:57]

 
    고현자


애면글면한 요정
작은 왕관이 소리도 다문 채
전미개오轉迷開悟 하다
 
허황한 꿈에 들뜬
지울 수 없는 사랑의 흔적
 
자신을 옭아맨
오래전 어느 사랑의 화인
베어먹은 피 묻은 혀조차
풍요의 상징이 되어버린
저 한 톨의 외로움
 
노을이 무한 원숙미로 일렁일 때
티끌도 일지 않게
진한 황색의 문이 올차게 열리고
수많은 종자가 알알이
가슴에 찍힌 상처에 익어간다
 
귀자모신당鬼子母神堂옆 절세미인
 
 
 
* 轉迷開悟 : 미혹하고 어리석음에서
                        해탈하여 깨달음을 얻으려는 것.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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