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지금까지 황우석 교수님의 줄기세포 사건에 뛰어든 수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과 건강을 잃어가면서 심지어는 목숨을 바쳐 가면서 1년 반이나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노모를 두고 할복 분신 자결한 정해준 열사님도 황우석 개인을 위해서라기보다 당신의 자손들이 살아 가야할 조국을 위해서 한 목숨 초개같이 버렸습니다. 황우석 박사 뿐입니까? 이땅의 매국노세력들을 몰아내지 못한 후회스러움 이었습니다. 우리 지지자들은 ‘황우석 리포트’라는 책이 나오면 진실규명을 위한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여왔습니다. 그런데 책 맨 앞부분인 ‘이야기를 시작하며’라는 부분에 ‘황교수는 울먹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어떻게 할 수 없게 됐어. 국민에게 사실대로 고백하고 자살하겠다.’라는 말을 넣었다는 것입니다.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황교수님이 그런 말을 한 것은 사실이니까 그 문구를 넣었다고 단순히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책을 내는 과정에서 많은 지지자들이 그 문구의 위험함을 알고 넣지 말라고 부탁 내지는 항의를 하였으며, 꼭 넣고 싶으면 자신을 저자의 이름에 빼달라는 사람도 있었다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저자의 이름에서 빼가면서 까지 그 문구를 넣었다합니다. 그 말은 황우석 교수님이 줄기세포가 빼돌려진 줄 모르고 자신이 다 속아서 줄기세포가 아예 만들어지지 않은 줄 알았을 때 독백처럼 한 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최소한 황우석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한 심적 배경도 함께 기술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앞 뒤 다 잘라먹고 그 말만 하였다는 것은, 그것도 지지자들의 엄청난 항의를 받아가면서까지, 항의하는 사람을 저자의 명단에 제외 시켜가면서 까지, 그것도 맨 앞에 넣었다는 것은 아주 의도성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노려 이 사태의 상황 설명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말을 의도적으로 넣었을까요? 이는 처음 책을 읽는 사람에게 황우석 교수가 독백한 말을 인용하여 사기꾼임을 자인하는 느낌을 주어 다시 한 번 사기꾼임을 다지기 위함이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독자로 하여금 ‘줄기세포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구나’라고 확신하여 지지자체를 중단하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진실규명의 핵심은 1번 줄기세포에 대한 서울대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미즈메디 노성일이 2005년 초에 미국으로 논문과 함께 빼돌린 황우석 교수님이 만들었다는 2, 3번 줄기세포에 진상 조사입니다. 서울대 조사위 발표 때도 황우석교수가 증거자료로 제시한 DNA 각인 검사등은 의도적으로 제외하고 발표하였습니다. 난자를 현미경으로 보면 극체는 쉽게 보이고 제거하기도 아주 쉬운 것인데 극체 형성도 되지 않은 미성숙난자로 만든 처녀생식줄기세포라고 발표한 것은 억지 발표였으며 나중에 검찰에서도 그 점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줄기세포는 암세포이어서 변이가 가능한 것인데 약간 변이된 것을 억지로 처녀생식줄기세포로 몰아가려는 저의를 밝혀내야합니다. 1번 줄기세포는 아무리해도 처녀생식일 수 없으며 여러 과학자들이 처녀생식줄기세포라는 서울대 주장에 대해 반박을 하였습니다. ‘황우석 리포트’는 과연 얼마나 1번 줄기세포에 대해서 얼마나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까? 1반 줄기세포가 있다라고 밝혔습니까? 이번 사태에 즈음하여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우리나라에 세워놓은 상태에서 제1저자로서 사태 무마차원에서 어느 정도 황우석교수님이 한 거짓이 있다하더라도 음모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첫번째, 교수재직시절 당신이 수립한 체세포배아복제줄기세포라고 생각하여 연구해보라고 미국으로 보내었던 줄기세포가 수정란줄기세포로 판명되었다는 것 입니다. 현직 서울대 교수가 미치지 않는 한 어찌 미국이란 나라에 수정란 줄기세포를 체세포배아복제줄기세포라면서 속이고 보냈겠습니까? 이는 교수님이 바꿔치기 된 것을 몰랐다는 산 증거입니다. 두번째, 황우석교수님은 마지막에 노성일과 싸우다시피 하여 1번 줄기세포에 대한 특허 지분을 5:5에서 6:4(황교수 6, 노성일 4)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노성일이 황교수를 배신하였다는 말이 항간에 떠돌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이 만든 줄기세포가 가짜였다면 약점 잡힌 사람이 어찌 지분에 연연 하였겠습니까? 새튼이 1번 줄기세포에 대한 지분을 5:5로 나누자는 것도 끝가지 거절하고 견디면서 특허지분은 국가의 것이라면서 서울대산학재단에 넘겼습니다. 세번째, 노성일이 2005년 초에 황교수 몰래 논문을 새튼에게 보낼 때 왜 줄기세포 2개를 함께 보냈습니까? 우리는 이 두 줄기세포를 황교수가 수립한 2, 3번줄기세포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조사해야합니다. 그 점을 이 책에서 얼마나 부각시켰습니까? 연구재개를 위한 대국민서명에서도 마지막에 ‘한시적연구재개’라하여 ‘한시적’이라는 말을 넣음으로써 수많은 지지자들의 염원을 저버렸던 일이 생각납니다. 보사부에서는 ‘제한적연구’라하여 난자를 사용하되 잉여난자로만 연구하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최고 건강한 난자로 해도 배반포 수립이 어려운데 좋지 않는 잉여난자로 한시적인 1년 기간 안에 배반포를 만들어보라 함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을 알고 있으면서 난자도 주고 기간도 주었는데 만들지 못하였다라고 하는 식으로 덮어씌우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황우석교수님도 한시적연구재개를 원한 것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협상이란 원래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세웠다가 마지막에 양보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황우석교수님도 영구적인 연구재개를 원하였고 서명한 60만 국민도 영구적인 연구재개를 원하였는데 왜 스스로 불리한 ‘한시적’이란 말을 넣었을까요? 두 사건이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밉니다. 우리는 어떤 사태를 볼 때 변두리를 볼 것이 아니라 핵심을 볼 줄 알아야합니다. 진실규명의 핵심은 1번 줄기세포에 대한 재검증으로 특허수호하고 빼돌려진 2, 3번 줄기세포를 찾아야하며 황교수님께 영구적인 연구재개의 기회를 드려야한다는 것입니다. 황우석교수님은 지금도 조국에서 연구를 하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교수님의 뜻에 따라 진실규명 특허수호 연구재개하게 하여 대한민국의 국익을 수호하고 체세포배아복제줄기세포 수립의 세계 1인자인 황우석교수님에게 영구히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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