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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09/05 [07:02]

물망초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09/05 [07:02]
 

물망초
 
   고현자

발아한 꽃씨 하나
연분홍 치마 벗어 던진
코발트 꽃잎 다섯 장

가슴을 붉게 물들이는
잔잔한 눈빛 노오란 심장
숭고한 숨결 항해하네

앙칼진 바람에 할퀴고
독사 같은 급류에 베인 상처
목이 메는 꽃말 하나

죽는 날까지
눈물겨운 슬픔이 절벅거리는
검은 강물 되어 요동치네

희미해져 가는 그대의 맑은 숨결
꺼져가는 맥점에 버려진 사연들
허허로운 내 마음 그곳

나를 잊지 마세요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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