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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05/27 [15:54]

낮잠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05/27 [15:54]
玉葉고현자
 
휴일이 졸고 있는 사이
햇살 슬며시 탈주한다
닫혀 버린 고막 사이로
 
실낱같이 깜박이던
우주의 음성이 잠적한다
 
누워버린 뇌의 반경 안으로
140억 년 돌아
별빛 한 줄기 나래 편다
 
하루의 반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방바닥에 깔린
먼지처럼 널브러진 공황
 
바람 한 줌
코끝에 떨어져 깨진다
 
아직도 나는  무중력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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