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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병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05/12 [08:34]

중년의 병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05/12 [08:34]
 중년의 병

 玉葉  고현자
 
정원 자장자리
철 지난 철쭉이 나를 읽는다
 
계절을 온통 다 털어 마셔 버리고도
흣흣한 나를 체킹중이다
 
첫사랑의 짧은 분홍빛
 
봄은 어느새
햇살을 불러 모아 신록을 준공했다
 
파도치는 푸름만이
우주공간에 풍경화를 속으로 걸어간다
 
흔적만이 남겨진
순정의 시절
마당 가득 채우고 서 있는 반나절
 
메이듯 차오르는 중년의 병
발자국만 남기고 가는 봄 탓인가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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