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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03/05 [20:11]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03/05 [20:11]
 
   고현자

 
봄이 아름다운 건
내조에 충실한 형형색색의 꽃이 있고
그 향기를 피우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하는 초록이 있으며
깨어지고 부서지는 모진 풍파 견뎌
몸을 갈아
먹여 주고 입혀 주는
꺽지한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리고 베푸는 생명력이다
 
그들은 낯을 가리 않고 
진여평등眞如平等한 사랑과 미소로 몸을 태우며
욕심이 없어 바쁘게 피지도 않으며
고통과 인내하는 삶의 여정을 함께 해 주고
허망한 꿈일지라도
최선을 다하고 생을 마감하는 삶이다
 
우주가
우리에게 
지地수水화火풍風을 그냥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연과 새 꽃
서로 조화 하면서 살아야 하고
자신과 싸워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세우한 힘을 만들며
허둥대듯 급하게 가지 않아야 한다
 
부귀 권세 명예도 이승을 하직할 때까지
잠시 빌려 쓰는 허울일 뿐
낮은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기에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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