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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02/14 [02:54]

은장도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02/14 [02:54]
 
 
  고현자
 
우주 빈칸에
별이 새긴 활자가 빼곡하다
새벽 내
서설이 퍼렇던 밤이
잠시 잠든 사이
비릿한 달빛 사이로
처절한 숨소리만이 들려올 뿐
은장도는
아무 내색도 않더니
핵분열보다
더 섬뜩한
살쩜을 뜯어내고 있었구나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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