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 '참성단-개천각'의 의미"우리역사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그 영험한 기운을 느껴보는 것"인천시 강화군은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사적 136호)을 새해 첫 날부터 3월1일까지 60일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참성단은 유래에 대해서는 (사)행촌학술문화진흥원에서 복원중인 고려 공민왕 시절 충신이었던 행촌공(杏村公) 이암(李嵒) 선생(1297~1364)이 저술한 ‘단군세기(檀君世紀)’에 기록되어 있다. 戊午五十一年 帝命雲師倍達臣 設三郞城于穴口 築祭天壇於摩璃山 塹城壇是也 ‘무오 51년(B.C2283) 단군왕검께서 운사(雲師)인 배달신(倍達臣)에게 명하여 혈구(穴口)에 삼랑성(三郞城)을 짓고 제천(祭天)의 단(檀)을 마리산(摩璃山)에 쌓게 하였으니 지금의 참성단(塹城壇)이 바로 그것이다.' 참성단은 지금으로부터 4292년 전에 단군왕검께서 하늘의 삼신(三神)께 제사 지내기 위해 쌓은 제단으로, 천손민족(天孫民族)의 정기가 서린 신성한 곳이라 하겠다. 최근에는 한국정신과학학회가 엘로드법(L-ROD)으로 기(氣)를 측정한 결과 마니산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많은 등산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마니산 중턱에는 우리역사 복원에 헌신한 한암당 이유립 선생이 1969년 건립한 ‘개천각(開天閣)'이 자리하고 있다. 개천각에는 한웅천왕, 치우천왕, 단군왕검 등 우리 역사를 빛낸 스물 네분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데, 환단고기(桓檀古記)를 복원한 이유립 선생의 부인께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에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과 개천각을 찾아 우리역사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그 영험한 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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