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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로 읽는 클래식, 예술인가? 상술인가?

스위스 출신의 누드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한인숙 기자 | 기사입력 2006/09/11 [12:03]

누드로 읽는 클래식, 예술인가? 상술인가?

스위스 출신의 누드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

한인숙 기자 | 입력 : 2006/09/11 [12:03]
 
▲나탈리 팡세의 음반 포스터     © 플러스코리아
 
첼로는 클래식 악기 가운데에서도 특히 옛 전통과 보수적 성향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악기이다. 첼로는 그 크기나 모양 등의 특성상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첼로를 세워 품에 안고 연주를 해야 한다. 이런 첼로를 알몸의 여성이 품에 안고 연주를 한다면 어떤 관객은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드라마 '푸른안개'에 삽입된 첼로 선율의 주인공이기도 한 나탈리 망세(Nathalie Manser)는  첼로 음악의 혁신을 꿈꾸는 스위스 출신의 첼리스트이다. 20대의 젊은 첼리스트 나탈리 망세는 이런 고전적 이미지를 바꿔보고자 파격의 길을 택했다.

대부분 젋고 유능한 연주자들이 교향악 단원으로 뽑히는 꿈을 갖고 클래식 음악과 전통에 안주하려 안간 힘을 쓸 때, 20대중반의 나탈리 망세는 이런 선입견을 바꿔 보려고 하였다. 그녀는 첼로로 락을 연주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접근에 매료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나탈리 망세가 클래식 음악과 전혀 무관한 연주자는 아니다.

7살 어린나이에 첼로 공부를 시작하여 음악 전문 석사 학위를 받았다. 로잔느 음악원이 인정하는 콘서트 라이센스까지 획득한 그녀는 몇몇 수상 경력과 폴란드 스위스 독일에서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한 적도 있다. 대중들 속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는 그 명맥을 잇는 의미들을 지닌다고 하겠다. 물론 이런 시도들에 대한 거센 비판도 만만찮았다.  특히 나탈리 망세의 음반에 제공된 누드 연주 동영상은 한 때 논란을 빚었던 것이다. 왜 벗고 연주하느냐고.

‘첼로로 록을 연주할 수 있다는 자유로운 사고를 반영하듯, 그녀의 음반은 클래식 하모니에 인디안 타악기와 힙합 비트를 결합하는 등 크로스오버의 색채를 강조하기도 한다. 그녀의 음반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드라마 ‘푸른 안개’에 쓰이기도 했던 ‘천사들(Les Anges)’ 외에도 그룹 퀸의 음악을 건반 악기 반주로 편곡한 ‘More to life’,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의 주제를 대중적으로 편곡한 ‘Arpeggione’, 랩 비트에 담은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G단조’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시켰고, 바다와 원시림을 꿈꾸는 자연친화적인 요소도 가미하기도 하였다.

허벅지 살이 훤히 비치는 찢어진 청바지, 섹시한 외모와 관능적인 연주자세, 심지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연주 동영상. 최근 들어 '엄숙주의'를 표방하는 클래식 음악계에 섹시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 연주자들의 음반일수록 파격적인 사진으로 시선을 자극한다. 이를 두고 '음악과 섹스를 결합한 상술'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으나, 그와는 무관하게 농도가 점점 짙어지는 추세다.
 
다음은 그녀가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다. 리얼플레이어를 설치해 감상하세요.
 
▲맨몸으로 연주하는 나탈리 망세     ©플러스코리아

만정 06/09/17 [08:11] 수정 삭제  
  나탈리망세 그녀의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과감하게 사람들의 의식에 도전한그용기에 존경심을보낸다 나체와 음악 하는이와보는이에게 새로운 감동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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