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유병언의 파산관재인을 맡았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다가 역풍을 맞게 됐다.

성완종 씨에게 1억원을 받은 혐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6월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오 뒤집혀 대법원 판렬을 앞드고 있는 피고인 홍준표

자유당 홍준표는 28일 오후 MBC 백분토론 녹화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노무현 정권이 유병언의 공적자금이 들어간 업체에 1153억원을 채무탕감 해줘서 유병언이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며 "그 뒤에 유병언 회사의 파산관재인으로 문재인이 변호사를 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캠프는 이후 "법원이 문 후보를 파산관재인으로 선임하고 난 뒤 유병언 회사의 채무가 탕감된 것"이라며 선후 관계를 고쳐 잡았다.

자유당 김성원 대변인은 29일 오전 "문 후보가 변호사 시절 세월호를 운영했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의 파산관재인을 맡았다"며 홍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재론한 뒤 "경영능력이 없는 회사가 시장원리에 따라 진즉에 파산하거나 도산했다면, 비극적인 세월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에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국민께 사죄하는 것은 물론 경선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문했다.

파산관재인은 파산신청자의 숨겨둔 자산과 면책 불허 사유, 금융 상태 등을 파악해 채권자가 받아내야 할 자산을 받아내기 위해 법원이 변호사 중에 선임하는 대리인을 말한다.

문재인 캠프, 자유당 대변인에 명예훼손 고소...홍준표에도 추가 대응키로

그러나 유병언 회사인 세모의  파산관재인을 맡은 것이 아니라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후보 측에 따르면 문 후보는 2000년 7월 14일 부산지방법원에 의해 신세계종합금융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된 뒤 2002년 10월 8일 유병언 등 5명과 세모화학을 상대로 한 66억 원의 대여금 반환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사실관계를 따지면, 홍준표의 말과 달리 문 후보는 유병언의 회사가 아니라 유병언의 은닉재산을 찾아 채무를 받아내야 하는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을 맡은 것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캠프의 김경수 대변인은 반박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 후보를 세월호 사건과 억지로 엮은 거짓투성이 논평을 냈다"며 "문 후보는 세모그룹 파산관재인이 아니라, 법원이 피해자들의 채권 확보를 위해 선임한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이었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오히려 세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소송을 내 승소판결까지 받았다"며 "문 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유언비어와 가짜뉴스를 생산해 조직적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이라고 고소 방침을 밝혔다. 

문재인 캠프는 일단 자유당 김성원 대변인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홍준표에 대해서는 31일 후보자 선출대회가 끝난 뒤 추가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플러스코리아 독일어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de&u=www.pluskorea.net/

플러스코리아 아랍어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ar&u=www.pluskorea.net

플러스코리아 영어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en&sl=ko&u=www.pluskorea.net/

플러스코리아 일어

j2k.naver.com/j2k_frame.php/japan/pluskorea.net/

플러스코리아 중어(中國語번체)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ko&tl=zh-TW&u=www.pluskorea.net/

플러스코리아 프랑스어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fr&u=www.pluskorea.net/

플러스코리아 히브리어

translate.google.com/translate?hl=ko&sl=auto&tl=iw&u=www.plus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