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성인병 예방의 왕자 게!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고, 타우린이 많아 성인병 예방

강명기 넷포터 | 기사입력 2006/09/01 [15:01]

성인병 예방의 왕자 게!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고, 타우린이 많아 성인병 예방

강명기 넷포터 | 입력 : 2006/09/01 [15:01]
한자어로 해(蟹)라 하며, 한글로 궤· 라하였다. 《자산어보》와 《전어지》에서는 개류(介類)에 넣었고, 《물명고》에서는 개충(介蟲)에 넣었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참게를 해(蟹)라 하고, 대게를 자해(紫蟹)라 하였다. 단미류(短尾類)라고도 하는데, 파행아목에는 게 외에 새우류와 집게류가 포함된다.

파행아목 중에서 가장 진화된 동물이다. 머리가슴은 윗면이 1장의 등딱지로 덮여 있으며, 여기에 7마디의 배가 붙어 있다. 배는 근육이 퇴화되어 새우 등처럼 운동기관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한다. 따라서 제1 촉각과 제2 촉각도 퇴화되어서 작다. 운동기관으로서의 가슴다리는 5쌍이며 제1 가슴다리는 집게다리이고 다른 4쌍의 다리는 걷거나 헤엄치는 데 쓰인다.

게는 전세계에 4,5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는 20과 183종이 분포한다. 대부분 바다산인데, 동남참게나 붉은발말똥게처럼 바다에서 유생 시기를 보낸 뒤 어느 정도 자라면 강 어귀나 육지의 습지로 올라와 사는 종도 있다.

수심 4,000m의 깊은바다에 살거나, 남북극해 부근에서 사는 종도 있지만 대개는 대륙붕 근처에서 많이 산다. 보통 단독생활을 하지만 멍게·해삼 따위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

게는 번식기 외에는 대부분 단독생활을 하며 모래나 진흙 바닥 또는 암석지대에서 산다. 단 엽낭게(Scopimere globosa)는 군생한다.

① 발생:게류는 거의가 조에아(zoea) 유생으로 부화한다. 갑각류의 발생 단계는 3단계인데, 제1기인 노플리우스(nauplius) 시기를 게는 알 속에서 지낸다. 다음의 조에아 시기에는 보통 이마가시 1개와 등가시 1개, 좌우 옆가시 각 1개씩이 생긴다. 그 다음의 메갈로파(megalopa) 시기에는 집게다리가 생기고 이후 어린 게가 되어 성체와 거의 같은 형태를 갖춘다.

② 탈피와 성장:게는 외골격이 단단하므로 탈피를 거쳐 성장한다. 어린 개체는 탈피를 수일 간격으로 되풀이하지만 성장한 게는 소형종의 경우 1년에 2∼3회, 대형종은 1년에 1회 탈피하는 경우도 있다.

탈피 횟수가 많은 게는 영양분이 모자라지 않는 한 크게 자란다. 탈피는 등딱지의 뒤끝과 다리 윗부분의 봉합선 부분이 터져 새로운 몸체가 빠져나오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탈피는 대부분 야간에 이루어지며, 육지에 사는 게는 야간에 물 속에 들어가 탈피하기도 한다.

탈피는 수분 안에 끝난다. 게의 외골격에는 석회가 많이 들어 있는데, 탈피할 때는 석회가 혈액 속에 녹아 들거나 위 속의 위석(胃石)에 저장되어 탈피 후에 외골격에 다시 사용된다. 위나 장 따위의 내장도 탈피된다.

탈피한 뒤 딱지가 굳기까지는 바위게(Pachygrapsus crassipes)·붉은발말똥게(Sesarmainter media)의 경우 약 34일 걸린다.

③ 혈액과 색소:게의 혈액에는 헤모시아닌이 들어 있어 무색투명하나 굳으면 구리이온이 들어 있어 파란색을 띤다. 온대·열대의 게는 빨강·분홍·파랑 등의 화려한 빛깔이나 무늬가 있는 종이 많으며, 한대의 게는 어두운 색이 많다.

게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소화성도 좋고 담백하다. 게의 단백질은 로이신, 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고 소화성이 좋아서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이나 허약체질, 노약자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뿐만아니라 저지방 고단백 식이를 해야하는 비만증, 고혈압, 간장병 환자에게 좋다. 게에는 간장과 심장을 강화시키는 타우린이 많은 경우엔 450mg까지 들어 있어서 성인병 예방에 매우 유용하다.

민간요법에서는 민물게에 고추과 소금을 넣어 3개월 정도 냉장한 게장을 간장병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게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치가 높거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조개류와 갑각류(게, 새우 등) 먹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이런 조개류와 갑각류에 들어있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스테롤이며 이것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오히려 낮추며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유해한 LDL(Low density lipoprotein)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고 심혈관(관상동맥)질환이나 동맥경화을 예방하고 심장 건강의 지표가 되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의 비율을 높여준다고 하는 연구 보고도 있다.

갑각류, 조개류는 예전부터 머리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것은 이들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지방 등 다른 물질과 결합되어 있지 않은 순수한 단백질이어서 신속하게 뇌로 전달되며 뇌의 신경전달 물질이며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적 에너지를 충만하게 하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원료가 되는 티로신을 다량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게의 글루타민산을 비롯하여 글리신, 알기닌, 구아닌산 등의 아미노산 성분이 게 특유의 향과 맛을 낸다.

게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찌거나 굽거나 조려서 먹도록 하여 저지방 식품의 장점을 살리도록 한다.
 
제휴언론사= 강명기 넷포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