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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 차관 한일합의 존중하라' 발언, LA서 규탄 시위열려

보도부 | 기사입력 2016/01/28 [02:43]

'미국무부 차관 한일합의 존중하라' 발언, LA서 규탄 시위열려

보도부 | 입력 : 2016/01/28 [02:43]

지난 1월 23일 토요일 정오 로스앤젤레스 미연방청사 앞에서는 블링큰 국무부 차관의 12.28 한일 위안부 합의를 존중하라는 발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  사진 제공 : 미주한인시민단체

 

외신번역 전문언론 뉴스프로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블링큰 발언에서 언급한 “미주한인시민단체들” 이란 이름으로 로스앤젤레스 사람사는세상(대표 김인숙)과 미주 민가협 양심수후원회(대표 김시환) 회원 10여 명이 모여 블링큰 발언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국무부 차관의 해고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항의서한을 낭독한 김시환 양심수 후원회 대표는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2차, 3차 시위를 할 것이며 서명운동을 전개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독하고 ‘미주한인시민단체들’의 민권을 침해한 블링큰 차관의 해고 없이는 미국도 일본 전쟁범죄의 공범자라며 보다 많은 개인들과 시민단체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   사진 제공 : 미주한인시민단체

 

한편 글렌데일 거주 정명기 씨는 자유발언에서 12.28 한일합의 이후 한국의 “일본대사관 앞에서 엄동설한에도 소녀상을 지키는 어린 대학생들과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못 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시위에 나왔다”며 이번 합의에 이은 블링큰의 발언에 대해 “미국이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처럼 한국을 일본에 팔아먹은 행위”라 규탄했다.

또 엘에이 거주 윤은영 씨는 “요즘은 세상이 어떻게 되려하는 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 아이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 얘기를 하며 일본의 잔악함을 얘기하지만 블링큰 발언 같은 일을 접하며 미국의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시위는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됐고, 자유발언 이외 “We Shall Overcome”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의 합창, 그리고 구호 외치기 등이 있었다. “위안부 할머니 짓밟은 굴욕 협상 무효”, “한일군사 협력 위한 위안부 졸속협상 배후 미국은 각성하라” 등의 피켓도 등장했다.

 “미주한인시민단체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국무부 차관의 파면, 성노예제의 철저한 수사, 일본의 성노예제 공식적 사과와 배상, 교과서 포함 등 사항을 요구했다.

▲    사진 제공 : 미주한인시민단체


한편 “미주한인시민단체”는 또한 Change.org 웹사이트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으며, 언론사 투고 등을 통해 동포사회와 미국 일반 사회에 이번 블링큰 발언으로 드러난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 시정토록 할 것임을 밝혔다.

민권침해 블링큰 차관 해고 서명 웹사이트: https://goo.gl/OQ4kfu

[항의서한 전문]

영어: https://goo.gl/dqtq5G
한글: https://goo.gl/aatZrm
시위사진 앨범: https://goo.gl/photos/t6G7SgsUX6Jmo1m4A

한편, 이번 한일 위안부 협상의 문제를 계기로 유럽 교민들과 현지 인권 활동가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진보 한국을 위한 유럽연대(European Network for Progress Korea)도 아바즈에 성명서를 올리고, 이 위안부 이슈는 단순한 한일 간 양국의 민족주의 싸움이 아니라, 다수의 아시아 국가의 여성들을 상대로 했던 심각한 인권 침해이며, 반인류 범죄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유럽 내 교과서뿐만 아니라 소녀상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즈 서명 사이트 https://goo.gl/huomzs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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