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베트남 내 사이버 도박 단속, 7명 검거·송환

베트남데스크-코리안데스크 개소 이래 첫 성과

박찬우 기자 | 기사입력 2016/01/20 [14:53]

베트남 내 사이버 도박 단속, 7명 검거·송환

베트남데스크-코리안데스크 개소 이래 첫 성과

박찬우 기자 | 입력 : 2016/01/20 [14:53]
경찰청(청장 강신명)은, 베트남에서 국내에 있는 한국인을 상대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주○○(39세, 남) 등 7명을 베트남 공안이 1. 18 현지 검거하여 1. 20 신속히 국내로 송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에 아파트를 임차하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베팅금 명목으로 입금된 돈 중 일부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수사팀은 계좌 수사 결과 이들의 사이버 도박 규모가 100억 원을 거뜬히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범 외에 피의자들은 인터넷 구직 광고를 통해 사이버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하게 되었으며, ’15.12월 베트남에 입국한 뒤 장소를 옮겨가며 사이버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작년 12월부터 도박 사이트를 추적하던 중 이 사이버 도박 사이트 사무실이 베트남 하노이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였다.

이에 한국 경찰청은 베트남데스크와 코리안데스크 간 핫라인을 통해 베트남 공안(코리안데스크)에 국제 공조수사를 요청하자, 1. 15 코리안데스크에서 베트남데스크에 한국 경찰관 파견을 요청하였고, 1.17.베트남데스크 근무자와 광주 서부경찰서(사이버팀) 사건 담당자 등 3명의 공조 수사팀을 베트남에 급파하였다.

1.18.오전 베트남 공안에서 우리 측의 첩보를 바탕으로 베트남 하노이 소재 2개의 사이버 도박 사무실을 급습, R 아파트에서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5명을 검거하고, 다른 S 아파트에서는 사무실을 철수하려던 2명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베트남에 파견된 공조수사팀은 베트남 공안으로부터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컴퓨터, 휴대전화, 장부 등을 넘겨받아 증거를 확보하는 한편, 피의자들을 즉시 한국으로 추방하기로 베트남 공안과 협의하고 1.20. 한국으로 송환하였다. 이때 베트남 코리안데스크와 긴밀한 소통에는 베트남어에 능통한 베트남데스크 근무자가 큰 기여를 하였다.

지난 해 11월 강신명 경찰청장이 베트남에 방문, 양국 경찰데스크 설치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지난 해 12월 한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에 동시 개소한 이후 양국 데스크 간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 낸 첫 성과이다.

그리고 피의자가 검거되면 통상 1개월 이상 걸리는 내부 절차를 이례적으로 간소화하고 우리 측 요청에 따라 한국으로 송환, 양국 경찰 간 공조가 매우 긴밀함을 보여주었다.

경찰청은 이번 사례는 양국 경찰데스크가 국제 범죄 단속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사이버 도박 등 국제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다른 외국 경찰과도 적극적으로 공조하여 범죄자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반드시 검거하여 처벌받는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코리안데스크와 지속적으로 공조수사, 베트남 내 잔존공범을 추적하여 사이버 도박 조직을 일망타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safekoreanews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