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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기구, 세계 실업자 수 2017년 2억명 상회 전망

신흥국가 경제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락 원인 지적

변상찬 기자 | 기사입력 2016/01/20 [10:48]

국제노동기구, 세계 실업자 수 2017년 2억명 상회 전망

신흥국가 경제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락 원인 지적

변상찬 기자 | 입력 : 2016/01/20 [10:48]
▲ 서울 시내 한 대학에 설치된 취업정보안내 게시판.     © 뉴시스

[시사코리아=변상찬 기자] 전 세계 실업자수 가 내년에 2억명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노동기구(ILO)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고용 및 사회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까지 1억9940만명을 기록한 뒤, 1년 후에는 110만명 증가한 2억50만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5년 실업자수는 1억9710만명으로, 2007년보다 2700만명이 늘어났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신흥국가들의 경제침체와 원자재 가격 급락 등으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한다는 것이 반드시 빈곤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제대로 된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비공식적으로 실업상태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ILO보고서는 취업자 3억2700만명이 극심한 빈곤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선진국 실업률은 2014년 7.1%에서 지난해 6.7%로 0.4% 감소했으나, 신흥국 실업률 증가를 상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취업 전망이 브라질과 중국을 비롯해 석유생산국 등 신흥국가들에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ILO 연구부 책임자 레이먼드 토레스는 “불안정한 경제상황은 변동성이 많은 자본 흐름과 관련돼 있다. 여전히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금융시장과 전 세계 수요의 부족이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며 투자와 직업 창출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입안자들은 취업 정책 강화와 심각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잘 계획된 노동시장과 사회 정책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세계 실업문제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아젠다’를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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