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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방북 앞두고 與 긴장 모드

北, "반 총장 방북,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에 도움 돼야" 강조

안석호 기자 | 기사입력 2015/11/18 [08:46]

반기문 총장 방북 앞두고 與 긴장 모드

北, "반 총장 방북, 남북 및 북미 관계 개선에 도움 돼야" 강조

안석호 기자 | 입력 : 2015/11/18 [08:46]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간) 오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안석호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하태경 의원은 17일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반 총장의 방북에 대해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한반도 평화 문제 기여에 어떤 구체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겠느냐가 관심사"라며 "만약 립서비스 수준의 평가만 나온다면 반 총장 방북의 의미는 퇴색될 것이고 김정은은 부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평화라는 것이 핵과 인권 문제인데 유엔 사무총장에게 핵 얘기를 할지 의심이 든다"며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지금 유엔에서는 핵보다는 인권 문제가 더 핫한 이슈"라며 "인권에 대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진전을 이뤄낸다면 반 총장의 방북은 굉장히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와대와는 협의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다. 그는 "(청와대와) 협의를 안 했다고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았나"라며 "통일부 장관에게도 물어보니 전혀 모르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장우 의원은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를 통해 반기문 대통령 대망론과 방북 문제가 연계되는 것을 경계했다.

이 의원은 "반 총장의 북한 방문은 한반도 비핵화나 남북회담,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 차원일 것"이라며 "북한을 대외에 개방시키는 과정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한반도 평화와 안보가 중요하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그런 차원의 대화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제 지역구가 충청도인데 아직 반기문 대통령 대망론 이런 이야기에 별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철호 의원은 BBS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비핵화라든지 통일 문제까지 이번 방문에서 김정은과 어느 정도 선까지 대화할 수 있지 않겠는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남북관계는 복잡한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누군가가 중재자 역할을 해 주길 계속 기대한다"며 "다행인 것은 유엔 총장이 우리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북한의 한 고위 외교관이 17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신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지만 반 사무총장이 만약 북한을 방문한다면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한과 미국 간 관계 개선을 도와야만 한다고 말했다.

리흥식 북한 무임소 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 중 이번주 중 반기문 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대한 질문에 유엔 사무총장이 회원국을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의 유엔과의 관계는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의 "불공정한" 결의안 채택으로 인해 그다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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