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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권 역사교과서 국정화, 일본 아베가 가장 기뻐할 것'

최성 고양시장 , "상상하면 치떨려.." 대통령에게 공개편지로 철회 요구...

임두만 | 기사입력 2015/10/26 [02:24]

'박정권 역사교과서 국정화, 일본 아베가 가장 기뻐할 것'

최성 고양시장 , "상상하면 치떨려.." 대통령에게 공개편지로 철회 요구...

임두만 | 입력 : 2015/10/26 [02:24]

[신문고 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교과서 정국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25일 성남시장은 정부의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정책 홍보를 전면거부한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같은 날 최성 고양시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긴급제안’을 통해 “정부의 국정교과서 강행을 일본 아베 수상이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기초단체장이지만 수도권 100만 도시 수장들의 직접적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고양시장 최성, 이미지 출처 최성시장 페이스북

 

    

최성 시장은 이 서신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독도를 일본땅으로...의 역사왜곡을 일삼는 아베총리야 말로 지금 이 순간 기쁨의 웃음을 참으며 국정교과서가 관철되기를 가장 기다리는 지지자”라며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아베 발언을 아래와 같이 가상하여 썼다.

    

즉 일본의 역사왜곡, 정신대 문제 책임회피, 등에 대해 시정하라는 요구를 받은 아베가 "박대통령님! 당신이 수정하도록 지시하신 대한민국의 국정교과서를 읽어보셨나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제 시대가 큰 기여를 했다잖아요. 한국의 교과서부터 수정하고 위안부 사과 운운하시죠?"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이를 “상상만 해도 치 떨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 시장은 “일부에서는 아직 쓰여지지 않는 국정교과서인데, 왜 미리부터 친일 운운하며 난리냐고 항변합니다”라며 지켜보자는 주장에 대하여도 “대부분의 역사학자, 지식인, 학생, 시민, 심지어 일본 언론과 외국의 석학들까지 강력히 반대하는 가운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지극히 일부 세력만이 국정교과서를 지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문제의 심각성은 커 보입니다”라는 근거를 제시,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교과서 집필방향을 예측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은 지금은 대통령님을 적극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대통령님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관에 집착하여 민족과 국민 앞에 큰 과오를 짓게 될 겁니다”라며 “더 늦기 전에 대통령께서 결단해야 합니다”라고 철회를 촉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번 고위급 남북합의 결단을 통해 역사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대통령님의 용단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에 올인하는 국민통합의 큰 정치를 기대해 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 남북대치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고위급 회담으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라”는 공개편지를 써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번 공개편지는 두 번 째 공개편지로서 이 글의 제목도 두 번 째 제안으로 되어 있다.

 

아래는 최성 시장이 자신의 페북에 올린 편지의 전문이다.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두번째 긴급제안

 

국정교과서 강행! 아베가 가장 기뻐할겁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독도를 일본땅으로...역사왜곡을 일삼는 아베총리야 말로 지금 이 순간 기쁨의 웃음을 참으며 국정교과서가 관철되기를 가장 기다리는 지지자일겁니다. 일제 식민지시대를 미화하는 역사왜곡 국정교과서가 강행된다면, 향후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께 이렇게 항의하겠죠?

 

"박대통령님! 당신이 수정하도록 지시하신 대한민국의 국정교과서를 읽어보셨나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제시대가 큰 기여를 했다잖아요. 한국의 교과서부터 수정하고 위안부 사과 운운하시죠?."

 

상상만해도 치떨리는 상황입니다. 일부에서는 아직 쓰여지지 않는 국정교과서인데, 왜 미리부터 친일 운운하며 난리냐고 항변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역사학자, 지식인, 학생, 시민, 심지어 일본언론과 외국의 석학들까지 강력히 반대하는 가운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지극히 일부 세력만이 국정교과서를 지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문제의 심각성은 커 보입니다.

 

이분들은 지금은 대통령님을 적극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대통령님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관에 집착하여 민족과 국민앞에 큰 과오를 짓게 될 겁니다. 더 늦기 전에 대통령께서 결단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국론분열을 중단시키는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대통령께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정교과서는 국민적 반대가 심한 만큼 국회에서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이후 추진여부를 결정하겠다. 국민여러분의 높은 역사의식을 존중한다" 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민이 반대하는 국정교과서 추진 중단하고, 친일과 독재는 영원히 역사속에서 추방하고 민주와 정의 그리고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국민앞에 약속해 주시면 더욱 좋겠지요?

 

만에 하나 친북적이거나 좌편향의 잘못된 서술이 있다면 국회와 역사학계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바로잡으시면 될 겁니다. 대통령님도 친일과 독재보다 민족자존의 독립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인권.지방자치의 역사를 더욱 지지하시지 않습니까? 이렇게 결단하고 국회 시정연설을 하시게되면 여야를 막론하고 박수칠겁니다. 만약 끝까지 강행하신다면 돌이키기 힘든 후폭풍이 이어질 겁니다.

 

지난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위기속에서 남북간의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이후 두번째 공개건의를 드립니다. 쉽지 않겠지만 지난 번 고위급 남북합의 결단을 통해 역사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진행되고 있는것처럼, 대통령님의 용단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에 올인하는 국민통합의 큰 정치를 기대해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고양시장 최성 드림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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