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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처럼.

비둘기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먹을 것 주지말지 말아야.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3/11 [09:17]

비둘기처럼.

비둘기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먹을 것 주지말지 말아야.

暻井 시인. | 입력 : 2015/03/11 [09:17]
▲ 비둘기에 대한 경고문 광경.     © 暻井 시인.
[비둘기처럼]
 
暻井.
 
부리가 부서져라 쪼고 있는
비둘기에겐 먹는 근심밖엔
없는 듯하다.
 
화전민이 터 좋은 곳 찾듯
떠나면 그뿐이리라.
 
부러워라.
수십 수백 근심 덩이
겨우내 옷처럼 칭칭 동여매고
살얼음판처럼 가야하는 하루하루.
 
가슴팍을 훤히 열어젖힌 듯이
시상(詩想)의 문을 활짝 열어제꼈건만
부리가 부서져라 쪼고 있는 비둘기.
 
 
※ 비둘기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감염의 우려가 있다하여 과자 등 먹을 것을 주지 말고
스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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