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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21쌍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군, 국제결혼 여성 등에 다양한 지원 실시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07/05/03 [21:34]

다문화 가정 21쌍 무료 합동결혼식 개최

"군, 국제결혼 여성 등에 다양한 지원 실시해"

편집부 | 입력 : 2007/05/03 [21:34]
▲     © 전남조은신문
진도군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가정의 부인들이 합동으로 결혼식을 개최했다.

진도군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부부 21쌍이 지난 3일(목) 오전 진도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무료 합동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국제결혼을 통해 진도군에 정착한 베트남, 필리핀 신부 등 21명이 면사포를 쓰고 박연수 군수 등 지역민 1,000여명이 축하하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고국을 떠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가정을 꾸려온 부부들이 이날 합동결혼식을 계기로 더욱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도군 청년회의소(회장 김명국)가 주관하고 진도군이 주최한 이날 다문화 가정 합동 결혼식은 ▲국제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맞이한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과 경제적 부담 경감 ▲다문화 가정의 사회 참여 기틀 마련 및 지역민 관심 유도 ▲농어촌 총각의 정착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실시됐다.

그동안 진도군은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한글·컴퓨터·자녀 글쓰기 등 이주여성 및 자녀 교육 ▲신비의 바닷길 축제시 외국문화 체험장 운영 ▲외국인 결혼이민자 무료 건강검진 ▲이주여성 생활요리 강좌 등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식을 마친 부부들은 이날 오후 진도군 관내 주요 관광지 관람 등의 무료 신혼여행을 다녀왔으며, 무료 합동결혼식을 올린 휀티응아(진도읍)씨는 “고향 베트남에서 낯선 한국땅에 와서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지만 오늘 만큼은 행복하다”며 “한국생활에 잘 적응해 남편과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김명국 회장(진도군 청년회의소)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결혼이주여성 및 이민 가족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열린 다문화 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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