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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세월호 첫 재판에 관심 집중

살인과 같은 행태, 용서할 수 없다 박근혜 발언도 소개

임영원 기자 | 기사입력 2014/06/12 [15:50]

외신, 세월호 첫 재판에 관심 집중

살인과 같은 행태, 용서할 수 없다 박근혜 발언도 소개

임영원 기자 | 입력 : 2014/06/12 [15:50]
▲ 침몰한 한국 여객선 선장 이준석씨와 두 명의 선원이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조사를 마친 후 걸어나오고 있다.사진=(AFP/연합)     © 임영원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임영원기자] 세월호 선원 15명에 대한 첫 재판이 10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가운데 외신들도 이 재판에 주목했다. 특히 외신들은 세월호 참사와 선원들의 사고 후 행동들에 대해 소개하면서도 이들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싱가포르의 채널 뉴스아시아(Channel NewsAsia, CNA)는 재판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9일 ‘Trial of S Korea ferry captain, crew to begin Tuesday-한국 여객선 선장, 선원 재판 화요일 시작’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내보내며 선장을 포함한 4명은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며 사형에 처해질 수 도 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들이 선장 이준석이 ‘수백 명의 승객이 아마도 가만히 있으라는 그의 명령에 따라 여전히 배에 남아 있는 동안, 스웨터와 팬티만을 입은 채로 소형 구명정에 올랐다’며 ‘13명의 다른 선박직 선원들도 전복되어 침몰한 세월호에서 최초로 구조된 사람들에 속해있다’고 보도했다. 처음 구조된 172명 외에는 그 후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이 방송은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3백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방송은 광주 지법이 법정은 피고인들과 피해자들 모두의 권리를 보장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증거를 충실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러나 그들이 과연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이 방송은 이들을 변호하려는 변호인이 없어 국선변호인이 선임됐다며 공정한 재판이 진행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행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이는 살인과 같은 행태로 용서할 수가 없다”는 박근혜의 발언과 이들에 대해 여전히 엄청난 분노와 적개심을 느끼는 국민 정서를 들었다. 이 방송은 ‘이미 한국 내 여론 법정은 재판 시작 전부터 그들에게 유죄를 선고해왔다’고 보도를 마무리했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의 시작은 세월호 사고 이전과 이후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 장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칫 여론이 선원들을 단죄하는 것에만 쏠려 정부의 책임론과 관피아들의 척결, 나아가 신자유주의 정책과 민영화의 음모 등에 대한 각성 등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다.

이미 박근혜는 10일 발표한 국무총리 인선에서 무상급식을 북한의 배급에 비유하고 김대중 대통령 위중 중에 김대통령을 비아냥대는 등 극우 홍위병 노릇을 해온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임명해 세월호 참사 후 분노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겠다는 단단한 심정을 나타냈다.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의 시작은 바로 박근혜 정권과 이명박근혜가 추진해온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재판이 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국민의 정서라는 점을 박근혜 정권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채널 뉴스아시아(Channel NewsAsia, CNA)는 1999년에 설립된 싱가포르의 방송이며 아시아 지역 25개국에 위성과 케이블로 방송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도시와 뉴욕, 워싱턴 DC 등의 서부권에도 특파원이 파견되어 있는 대표적인 아시아 방송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채널 뉴스아시아의 보도 전문 번역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http://bit.ly/1mCNbE4

Trial of S Korea ferry captain, crew to begin Tuesday

한국 여객선 선장, 선원 재판 화요일 시작

By Lim Yun Suk, POSTED: 09 Jun 2014 20:42



As rescue operations continue off the coast of South Korea to find the remaining passengers on board the Sewol ferry that sank in April, the trial for the captain and his crew members is set to begin on Tuesday.

한국 해안에서 지난 4월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남아있는 승객들을 수색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화요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SEOUL: As rescue operations continue off the coast of South Korea to find the remaining passengers on board the Sewol ferry that sank in April, the trial for the captain and his crew members is set to begin on Tuesday.

한국 해안에서 지난 4월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남아있는 승객들을 수색하기 위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선장과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화요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Four of them, including the captain, are charged with homicide and could face the death penalty.

선장을 포함한 4명은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며 사형에 처해질 수 도 있다.

On April 16, Captain Lee Joon-seok, wearing just a sweater and his underpants, boarded a small rescue boat while hundreds of his passengers were still on board — possibly following his orders to stay put.

4월 16일 선장 이준석은, 수백 명의 승객이 아마도 가만히 있으라는 그의 명령에 따라 여전히 배에 남아 있는 동안, 스웨터와 팬티만을 입은 채로 소형 구명정에 올랐다.

Thirteen other crew members were also among the first to be rescued the day the Sewol ferry capsized and sank.

13명의 다른 선박직 선원들도 전복되어 침몰한 세월호에서 최초로 구조된 사람들에 속해있다.

In total, 172 people were rescued on that day.

총 172명이 그 날 구조되었다.

Since then, no survivors have been found.

그 후로, 생존자는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More than 300 people — mostly high school students — perished in the Sewol tragedy.
The coast guards who rescued them said they had no idea the people they rescued were crew members and the captain.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
구조활동을 했던 해경들은 그들이 구한 사람들이 선원들과 선장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South Korean President Park Geun-hye likened the captain’s and crew members’ actions to murder just a few days after the ferry sank.

세월호가 침몰한 바로 며칠 뒤, 한국의 대통령 박근혜는 선장과 승무원들의 행위를 살인에 비유했다.

“The actions of the captain and some crew members just cannot be understood with common sense. The actions are like murder and should not be tolerated,” said the president.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행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이는 살인과 같은 행태로 용서할 수가 없다”고 대통령은 말했다.

With so much anger and hostility still being felt by South Koreans, the trial is set to begin on Tuesday in the southern city of Gwangju in Jeolla province.

한국 국민들이 여전히 엄청난 분노와 적개심을 느끼는 가운데, 화요일 남부지역 도시인 전라도 광주에서 재판이 시작된다.

Reports said that private lawyers would not even take their cases.

보도에 따르면, 사선 변호인들은 그들의 사건을 맡으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

Thus, six state lawyers have been appointed to defend the captain and his crew.

이에 따라, 6명의 국선 변호인들이 선장과 선원들의 변호를 위해 임명되었다.

The Gwangju District Court had said in a statement that the court will guarantee the rights of both the defendants and the victims, and faithfully investigate the evidence for a speedy and fair trial.

광주지방법원 측은 성명을 통해 법정은 피고인들과 피해자들 모두의 권리를 보장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해 증거를 충실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But will they really be able to get a fair trial?

그러나 그들이 과연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을까?

The court of popular opinion in South Korea has already found them guilty, even before the start of the trial.

이미 한국 내 여론 법정은 재판 시작 전부터 그들에게 유죄를 선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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