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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 등 긴급조치 제안…尹 말씀에 가슴 확 막혀"

장서연 | 기사입력 2024/04/17 [12:44]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 등 긴급조치 제안…尹 말씀에 가슴 확 막혀"

장서연 | 입력 : 2024/04/17 [12: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경제·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여당에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서 '민생회복긴급조치'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 외치고 있다"며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중동 갈등으로 삼고 현상이 다시 심화되고 있는데, 정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원-달러 환율이 어제 1400원을 돌파했는데, 지금 현재는 1,388원으로 다행히 살짝 떨어지기는 했는데, 추세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맞는 것 같다"며 식료품 가격 인상과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고금리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고, 하반기로 전망했던 금리 인하 시점도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다중채무자는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고, 서민들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아예 지갑을 닫고 있다"며 "경기가 바닥부터 죽어가고 있다. 정부가, 재정이 적극 역할을 해야 된다.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할 것을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 지원의 주요 내용은 선거 때 말씀드렸던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으로, 약 13조원 정도, 소상공인 대출 및 이자부담 완화에 약 1조원 정도"라며 "저금리 대환대출을 두 배 정도 확대해야 되고, 소상공인·전통시장 자금을 약 4천억원 증액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비용 지원으로 약 3천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이다.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대비해 여름철 전기비용, 사각지대 해소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또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고금리로 인해서 저신용자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수백 수천 퍼센트의 이자를 지급하고 어떻게 살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민생 하지 말고, 현장에서 고통받는 국민들의 삶에 진심으로 반응하고 대책을 강구하기를 바란다. 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며 "국민들 다수에 필요한 정책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또 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통해 총선 이후 첫 대국민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는 "어제 대통령의 말씀을 들은 다음부터 갑자기 가슴이 콱 막히고 갑갑해지기 시작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제가 어떤 분하고 통화를 해서 의견을 물었는데 그분 말씀이 '이제 마음의 준비를 더 단단하게 하고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며 "안전벨트를 준비해야 될 상황이 맞는 것 같다.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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